RADSONE ES100 MK2 사용기
(2.5 to 4.4 단자를 끼워 사용하곤 합니다.)
RADSONE사의 ES100 MK2 사용기 입니다.
저번 특가때 이어폰과 함께 묶어서 약 10만원 정도에 판매하길래 구매한 제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제품이 좀 맘에드는 부분들이 많아서 주력기로 사용중입니다.
특히 무게가 가볍고 사용성도 나쁘지 않아서 대체제는 큐델릭스 5k 정도로 생각됩니다만 이 제품보다 비싸죠..
외형
화면 없고 LED로만 상태를 표시합니다.
2.5 / 3.5 단일 출력 지원
볼륨 및 플레이 관련 버튼
집게 (집게는 정말 맘에듭니다. 다만 내구성은 좋지 못해보입니다.)
5핀 충전 or 유선연결단자
성능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이어폰류 구동에는 아주 적당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외부에서도 충분한 볼륨이 확보 되며, 평판형도 잘 구동하는 것 같습니다. (고출력 설정도 가능합니다.)
또한 블루투스 연결 성능은 거리에 따른 수신능력은 좀 떨어지지만, 지하철 등지에서 사용할때
무선 이어버드 처럼 좌우가 분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끊김은 덜한편 입니다.
설정에서 블루투스 지연 버퍼 설정을 통해 끊김을 어느정도 낮출 수 있기도 합니다.
기능
기능 부분은 수많은 기능이 있어서 다 다루기는 어렵지만
자주쓰는 기능 위주로 써볼까 합니다.
일단 이 제품에서 제가 가장 자주 활용하는 기능은 EQ 입니다.
기본 프리셋 말고도 위 1줄은 공란으로 개인 프리셋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별 EQ는 다른 글로 다뤄볼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노출 된 부분 중 하나인데, 아주 공대 감성이 넘치는 설명 부 입니다.
디자인을 위주로 보시는 분들에게는 낯설고 불친절한 느낌이 들 수 있지만, 공대 감성으로 보자면 읽을거리 많고
기능이 거의 모두 매우 친절하게 긴 설명으로 나열되어 있어 앱이 매뉴얼과 결합되어 있는 느낌 입니다.
효율성으로만 보자면 상당히 합리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가독성은 일단..제쳐두기로 합니다.)
또 어떤 코덱으로 연결되어 있는지 속 시원하게 보여줍니다.
보통 다른 제품들의 경우 정보 제공이 미흡한 점이 많으나.. 이 제품은 그냥 다 보여주고
심지어 설정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용어나, 니즈가 확실하다면 참 좋은 부분 입니다.
다만 잘 모른다면 혼란을 가중시킬 것 같습니다.
- 그래서 설명이 이리도 많은건 아닌지 합니다.. ㅋㅋ
멀티 포인트는 최대 2개까지 지원합니다.
매우 디테일한 볼륨 설정 부 입니다.
대충 설명 페이지 내용은 소스 볼륨은 최대로 해두고 엠프 볼륨을 조절하여 사용하라 입니다.
다만 잘 지켜지진 않습니다..ㅋㅋ
또한 임피던스와 효율 설정란에 값을 입력하면 아날로그 볼륨이 몇 데시벨인지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볼륨 매칭도 은근 편한 구석이 있습니다.
이 부분도 제가 이러한 제품 사용이 처음이라 그럴진 모르지만
배터리 효율과 구동력 둘다 챙길 수 있는 옵션입니다.
확실히 전압을 올렸을때 구동이 더 원활하게 잘된다는 느낌도 확 오고
배터리가 부족할땐 낮춰 오래 청음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는 것은 특장점이 아닐까 싶네요.
DCT도 주목할만한 부분 중 하나 입니다.
디지털 필터야 다른 제품들도 선택 가능한 부분이지만
오버샘플링 부분 개인적인 사용 경험상
블루투스 연결 환경이 나쁜 곳 에서 더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 연결 상태가 좋을 경우는 그다지 어떤 변화가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최고 레이트로 해두고 다니다 보면
지하철이나, 플랫폼에서 무선전파 공해가 엄청나도, 끊김이 있을지언정, 가변 코덱 마냥 음질이 가끔 훅 떨어진다는
느낌이 덜 드는 것 같습니다.
배터리는 연결된 단자와 이어폰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4~5시간 정도는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배터리 보호 기능으로 완충을 방지하는 기능도 있어 좋네요.
결론
1. 기능이 매우 많다.
2. 설명이 또한 많다.
3. 사용법도 익숙해지면 좋다.
4. 다만 간단하게 대충 쓰고 싶은 분에겐 투머치 아닌가..
5. 좀 가볍고, 흠집은 잘나는 편 호불호 요소 (고급스러움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댓글 15
댓글 쓰기해외에서도 전설이죠. 아직도 블투리시버중에 자주 추천당하는?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