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우의 1dd 뉴아리아 스노우에디션(일명 눈아리아)
수월우 뉴아리아가 제법 인기가있었던건지 변형판이 몇가지 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2가지 버젼이있는데요
하나는 엘븐 메이든 하츠네 미쿠에디션이고
나머지 하나는 제가 후기를 쓸 스노우에디션 입니다
제가 알기로 엘븐 메이든 하츠네 미쿠에디션은 튜닝은 같고 디자인만 다른버젼이고
스노우에디션 버젼은 튜닝의 차이가 있습니다.
무더위에 스노우 에디션 리뷰를 쓰는 다소 엉뚱한(?) 타이밍이긴 한데
제 기억에 아마 출시자체도 여름쯤이었던거 같긴합니다 ㅋㅋㅋ
그러고보니 한 동안 씨오디오 유메 써머 에디션을 구하던게 생각나네요 실물 보니까 생각이랑 조금 달라서
결국 구하기도어렵고 포기하긴했지만요 ㅋㅋ
유닛의 색체 대비로 아예 실버색상 계열에 눈 결정모양같은 무늬 패턴을 그려놧고
뉴아리아의 블랙 페브릭케이블과 대조되게 클리어,실버 계열의 케이블을 넣어줬습니다.
케이블은 너프된거 아닌가 하는 아쉽다는 여론도 당시 제법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케이스도 깔맞춤으로 화이트 계열로 넣어줬습니다.
제조사의 제공 사진입니다. 확실히 디자인,싸이티드 면에선 수월우가 독보적이긴합니다.
수월우가 이어폰에 스토리나 그림등의 컨셉을 시작하면서 다른 회사들도 비슷한 컨셉을 차용하는듯 합니다.
사실 이러한 제품의 스토리나 그림을 넣어주는 컨셉은 엘븐 메이든 하츠네 미쿠에디션에서 더욱 빛나는데요
대략 이런 느낌입니다.
저는 잘 모르는 내용이긴한데 뭔가 하프를 연주하는 캐릭터인지 하프를 형상화한 유닛 디자인과
하프를 연주하고있는 캐릭터사진을 넣어줬네요
튜닝도 이런 어쿠스틱 악기스타일로 다르게 나왔으면 재미삼아(?) 또 지를뻔도했는데
다행히(?) 원래의 오리지널 버젼과 사운드가 다르진 않다고해서 추가로 지르진 않았습니다.
제조사가 제공한 측정치입니다
확실히 전작과 차이가 있어보이는 밸런스네요
좀 더 한눈에 보기위해 크리나클의 측정치를 참고하면
상대적으로 극저음이 좀 더 빠지고 초고음도 살짝 내려간 밸런스네요
당시 fr만보고 아 이러면 보컬이 더 강조되고 저음에 살짝 마스킹되던 디테일이 좀 더 살아날 수도 있겠다 싶어서
디자인도 괜찮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서 바로 질렀던 기억이 나네요
실청감 비교청음
결론부터 말하면 제 취향에선 오리지널 버젼이 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드라이버 특성상 저역의 dd치곤 빠른 반응속도와 타이트하고 단단한 저음의 쳐주는게 매력포인트이자 장점이었는데
이게 조금 희석되는 반면 반대급부로 디테일이 그렇게 확 살아나진 않더라구요
오히려 드라이버 성능의 한계가 좀 더 드러나는 부분도 있었고해서 전작의 튜닝밸런스가 더 좋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딱 하나 장점이 있다면 전작보다도 좀 더 보컬 대역대가 가깝게 강조되는면은 있는데 이게 곡에 따라선 더 좋을 때도있긴합니다. 확실히 저역이 빠지면서 다른대역이 살아나는 튜닝 밸런스는 어느정도 레퍼런스급 이상에서 유효한 전략인듯 하네요
다만 보컬을 오리지널 버젼보다도 더 강조해서 듣고싶다는 목적이 있다면야 나름 개성이 있긴합니다.
저와 비슷하게 느낀 분들이 많아서인지 출시 이후 다소 너프된 패키징과
드라이버와 조금 안맞는 옷을 입은듯한 튜닝밸런스에 아쉽다는 의견들이 제법 있었던걸로 기억되는 제품입니다.
요즘 워낙 가격경쟁이 치열해서 이 가격대에서 더 좋은 제품들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작은 유닛과 아름다운 디자인 나름의 개성있는 보컬강조형 튜닝은 또 나름의 장점이 있기도합니다.
무더운 여름 스노우 에디션 사진으로 조금이나마 시원한 느낌을 받으셨으면 하네요 ㅋㅋㅋ
댓글 8
댓글 쓰기아 그리고 리뷰 정신없이 올리다보니 카양대군에서 카조(?)가 된거같습니다
왕위찬탈 성공이네요 ㄷㄷ;;
이제 더 빡세게 유지하심이 납아 있으니
쉼업는? 좋은 리뷰들 계속 러쉬 ㄱㄱ입니다.
지난달 초반에 다이아 달아는데 몇시간만에 바로 반정당했습니다. ㅋㅋㅋ
외모하나는 텐치짐 뉴하나 못지 않게 이어폰 중에서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카양대군님의 리뷰러쉬 너무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리아 스노우 에디션. 여러가지로 오리지날에 비해 아쉬웠죠.
특히 악세 너프는 좀...ㅜ.ㅜ 자세하게 이야기 하신 것에 동의 합니다.
보컬이 조금 더 튀어 나온 제품이면서 레프런스급에서 주로 통할듯한 느낌을
주는 튜닝인데 하드웨어는 10만원도 않하는 가성비 제품이었죠.
그런데 이번에도 수월우의 함정?이 있었답니다. 이제품도 리폼?에디션이었죠.
또 다른 시선?에서 털어 보겠습니다.
자꾸 토 다는 느낌이라 죄송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