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g k371 후기
사실 요즘 날이 더워져서 잘 못쓰고있다가 간만에 리뷰쓸겸해서 꺼내보았습니다
알리 호환(?) 패드로 갈아끼고 케이블도 갈아줬습니다
이렇게 하고나니 나름 신품 기분을 내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의외로(?) 헤드폰은 초보인지라 별로 다양한 기기들을 갖고있지않아서
가지고 있는 헤드폰이 젠하이저,코스 정도였는데 안타깝게여긴(?) 석빈님이 어차피 잘 안쓰신다며 나눔해 주셨었는데요
아마 hd660s2를 산 후론 더더욱 잘 안쓰고 있었다는듯 합니다
살짝 검색해보니 국내정발은 20만원정도 해외직구는 더 저렴하게 구입가능한걸로 확인되는데요
20만원대에서 이렇게 극저음까지 잘 모니터링되면서 톤밸런스가 잘 잡힌 헤드폰을 찾아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음부에서 약간의 공진? 어색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의식해서 단점을 찾아보려고 듣는게 아닌이상
거슬릴정도는 아닌거같습니다
4~5k부근이 살짝 양감이 적은게 단점이라면 단점일 수 있긴하지만 대체로 밸런스는 상당히 좋아보입니다
빨간색이 hd600 초록색이 akg k371입니다 hd600의 약점인 극저음의 양감이 밀폐형답게 잘 확보되어있네요
확실히 현대 음악에서 극저음이 중요해지는만큼 hd600의 약점인 극저음의 성능과 빠지는 양감은
hd600의 사운드는 좀 올드하다는 평들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여전히 예전곡들을 듣기엔 괜찮고
100hz~10k까지의 톤밸런스는 훌륭하긴 하지만요
이 부분의 아쉬움은 헤드폰을 업글하기보단 그냥 이어폰을 사용하곤 했었는데 akg k371이 가려운 부분을
딱 캐치해준 느낌이라 의미있는 나눔이었습니다.
개방감이나 중고음의 자연스러움은 역시 hd600이 우위에있긴하지만
극저음까지 정확히 내주는부분이나 저역의 선명함은 akg k371쪽이 더 우위에있어서
좋은 상호보완관계가 되는 듯합니다
ps.
이 둘이 장점을 합친게 hd660s2라는 @윤석빈님 의 썰이 있었던거같은데
댓글로 등판하실거같습니다 ㅋㅋㅋ
댓글 13
댓글 쓰기몰라요? 저도 찾아볼려구요 ㅋㅋㅋㅋㅋ / 찾아봤는데 없네옄ㅋㅋ
다른 모니터링 헤드폰들은 마찬가지로
지겹기는 하지만 K371는 독보적으로
지겨운 소리라 의외로 덜 꺼내어 듣게 되는
단점 아닌 단점이 있네요. ㅎㅎ
더 더워지면 할인가로 산 뒤 가을,겨울에 본격적으로 쓰겠다 라는 전략이라면 사실 강추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