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우의 걸작 S8의 전작 A8 후기
수월우의 8BA이어폰은 사실 S8이 나오기 이전에도 하나있었죠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수월우의 A8입니다 이름이 A8인 이어폰이 몇개 더 있었던거같은데
왜 이름에 A를 붙였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직 수월우가 각성(?) 하기 이전의 작품이라 요즘 나오는 수월우 작품처럼 그림이 그려져있는 종이 상자 패키징이아닌
나무상자(???) 패키징으로 나왔던 제품입니다 이것은 수월우 블레싱1도 마찬가지인데요
비교적 최근의 수월우 제품군만 접한 분들에겐 수월우 패키징이 이런 시절도 있었구나 할지도요 ㅋㅋㅋ
블레싱2 부터는 우리에게 친숙한 수월우 패키징으로 돌아옵니다(블레싱 시리즈도 차차 올려보겠습니다)
풀패키징이 아니라서 드롭닷컴의 판매페이지의 구성품 사진을 가져와봤습니다
수월우 패키징이 이렇게 투박하고 담백하던 시절도 있었다는게 참 놀랍습니다
나중엔 많이봐온 익숙한 파란색 수월우 파우치로 파우치도 변경됩니다
드라이버 구성은
저음부가 놀즈 ba가 2개 들어가고 드라이버 정보를 확인해보니 놀즈사의 CI-22955인데
수월우 a8이 나온이후 몇몇 이어폰들에서 같은 드라이버를 사용하는걸 본 듯합니다
ba치고 상당히 여유있고 웅장한 저음 느낌인게 재밌더라구요
나머지 6ba는 수월우 자체 제작 ba를 넣은 것으로 확인되네요
s8의 전작답게 측정치 그래프상으론 사실 s8과 밸런스가 확 다르진않습니다
크리나클의 측정치를 비교해 본 것입니다
이전 리뷰에서 다뤘듯이 s8자체가 이미 요즘 타겟에도 잘맞고 정석적인 튜닝인데
s8의 전작이다보니 사실 밸런스가 확 다르진 않고 전체적인 성능도 비슷비슷한 70~80프로정도는 비슷한 사운드이긴합니다
상대적으로 a8이 전체적인 밸런스가 좀 더 어둡고(더 많은 저음과 적은 초고음) 다이다믹한 저음을 들려주는데
s8돠 비교할때 상대적으로 극저음이 살짝 빠지고 그 위의 저음이 강조되어서
실청감상 50hz이하의 저음이 줄어드는건 크게 체감되지않는 반면
그 위의 100~200hz정도의 저음은 귀로도 인지가 잘 되는 대역이라 체감되는 저역의 양도 더 많고 상당히 단단하게 들립니다
개인적으론 s8정도가 레퍼런스라고 할만한 저역의 양이라고 생각되고 a8은 레퍼런스보다 저역이 강조된 느낌이었는데
s8과 비청해보면 a8도기본 성능이 탄탄하다보니 다른대역이 먹먹하거나 마스킹이있거나 한 느낌이 들기보다는 s8과전체적인 성능은 비슷하면서 저역이 더 강조된 느낌정도입니다
단종된지 워낙 오래된 제품이라 매물을 구하기가 s8보다도 더 어려울 거같은 느낌이긴한데
s8이 저역이 비어서 심심하다면 저역이 좀 더 나오는 a8쪽도 좋은 선택이 될 것같습니다.
아참! 중요한걸 빠뜨릴뻔했습니다
a8의 경우 유닛크기가 s8보다도 크고 이압도 더 심했었는데 그나마(?) 개선된게 s8이었으니
유닛의 크기가 큰 경우 착용이불편했거나 이압에 민감하신 분들은 가급적 직접 착용해서 확인해보시고
구입하는게 안전하겠습니다
댓글 7
댓글 쓰기생각해보니 유닛도 직접 손으로 만든다고 했었던거같네요 블레싱부턴 3d 프린팅일거구요
Fearless S8 시리즈와 함께 초기 8BA 차이파이 IEM의 교과서적 제품이 아니었나 해요
A가 들어간 건 아마 balanced 'A'rmarture에서 따온 게 아닌가 싶네요
S8이 이압이 좀 아쉬웠어서 ㅌㅌㅌㅌ
그래도 저음은 s8보다는 탄력이 있을거 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