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 레드 사용기
생각해보니 레드부터 올릴걸 그랬나 싶기도하네요
코발트 보단 크긴하지만 여전히 휴대하기 괜찮은 사이즈입니다
역시 뚜껑을 열면 바로 꽂을수있는 usb가 보이구요
코발트와 직접 비교하면 제법 크기 차이가 납니다
레드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음질별로 들어오는 불빛 색상이 다릅니다
제조사가 제공하는 스펙정보입니다
ess es9010 미니멈 페이즈 페스트 롤오프가 적용되어있네요
측정상 스펙은 드래곤코발드가 더 우위에있긴한데요
레드쪽도 사운드적 특성이 있더라구요
레드의 경우 측정치가 그다지 좋지는 못하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긴합니다
청감상
레드는 저역이 좀 더 잔향감이 줄어들고 건조해지면서 고역 초고음이 조금 선명하다 못해
샤픈이 들어간것처럼 날카로워지는 경향이있습니다
er4sr같은거에 매칭하면 소리가 너무 냉랭하고 건조해지는 느낌도 들 정도네요
hd600에 물려들으면 젠하이저 베일이 조금 상쇄되는 면도 있습니다
전체적인 성능은 코발트쪽이 좋긴하지만 곡이나 음향기기에 따라서
레드가 잘 어울릴때도 있긴합니다
개인적으로 덱앰프는 일정성능이상이면 사람귀로는 별 의미가없고
오히려 필터나 튜닝차이, 칩셋별로 약간의 뉘앙스차이가 더 크게 체감이되서
측정치상의 성능은 그렇게 크게 신경쓰진 않긴하지만 레드는 숫자적 스펙은 아쉬운 부분이긴합니다
그럼에도 저역의 존재감을 살짝 줄이면서 선명하게 강조되는 중고음과 날카롭고 차가운 소리를 좋아하신다면
꽤 재미있는 선택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