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5일 부산 동남권 번개 모임 후기 덱앰 꼬다리 편
덱앰 꼬다리야 말로 단시간 청음에서 소리차이를 파악하는게 저는 정말 힘들더군요.
그래서 매우 개성있는 기기들만 약간 파악이 되는 정도이고 대부분은 외형, 사용감에 치우친 후기가 될 것 같습니다.
1. Questyle M15i
케이스가 없는 기기가 M15i, 케이스가 씌워져 있는건 구형 M15 입니다.
자세히 보면 usb 단자가 있는 부분에 뭔가 칩이 추가되어 있는것이 보입니다. 아마도 mqa 기능을 빼고 768k까지 스펙을 올린 부분으로 인한 추가적인 구성 같습니다만... 제가 공학도도 아니고...-_-;;
그 외엔 크게 변경된 부분이 별로 안보입니다. 퀘스타일 특허의 SiP 전류증폭 칩도 모델명은 같아 보이더군요.
소리는... 뭐가 차이나는지 제 귀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꽤나 오랫동안 M15에 키위 멜로디를 매칭해서 들어와 익숙해진 소리가 M15i로 기기를 바꿔도 위화감이 전혀 없었습니다. -_-;;
2. iFi Go Bar Kensei
꼬다리 치곤 매우 무겁습니다. 이 정도면 배터리 달린 포터블 기기에 비해 무게 메리트는 없다고 봐도 싶을 정도...-_-;;
또한 iFi 기기들 제가 써본것도 그렇지만 차폐능력이 월등하다고 합니다. 이건 제가 써본 고링크도 차폐능력 만큼은 월등했었습니다.
소리에 대해선 생략하겠습니다. 잠시 들어선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
3. iBasso DC Elite
역시 소리는 생략... 상당히 무겁습니다.
뽀대나는 볼륨노브랑 별개로 조절감이 썩 좋지는 않더군요.
3. Aune Yuki
이건 좀 특징적인 소리가 나서 대번에 차이를 알 수 있었습니다.
거친 사포의 질감이 추가됩니다. 진공관 느낌과는 다릅니다.
상당히 더렵혀진 소리임은 분명하고 절대 초보자용 깨끗한 꼬다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나름의 매력은 있었습니다. 1DD 이어폰들과 매칭하면 재미난 소리가 될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접해본 많은 기기가 있었지만 생각나는 건 이정도 입니다.
이상으로 3부에 걸친 번개 후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끝.
댓글 9
댓글 쓰기꼬다리는 저는 착색 때문에 사게 된다면 퀘스에서 하나정도만 들일까 하는데 쉽지는 않네요 ㅎㅎ
신형이 나와서 구형이 좀 내렸으면 했는데 가방을 아주 잘하는..ㄷㄷㄷ
꼬다리가 성능이 좋아지려면 너무 무거워져서 꼬다리가 아니게 된다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