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우 EVO 간단 사용기
QOA 애비에이션이 오면 깔려고 했는데, 못참고 까버렸습니다...
영디비에서 첫 사용기 작성이라 새삼 긴장되는데요.ㅠㅠ
1. 박스 & 외관
일단 박스 일러스트 매우 취향저격이었습니다...ㅎㅎㅎ
일러스트에 달린 유닛이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혹시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수월우에 투명한게 있었나..?
박스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케이스 위쪽에 구겨진 부분에 usb-c 숏케이블이 충전용으로 들어 있습니다.
블루투스 리시버와 케이스 사이에 약간의 유격? 틈?이 있습니다.
그 유격?틈? 사이로 백라이트처럼 비춰서 어두운 곳에서는 이쁘더라구요.
2. 간단 사용기
테스트 유닛은 아리아 스노우에디션, 스타필드2로 진행하였습니다. 츄2는 연결하지 않았습니다ㅠ
소스기기는 v50s, 애플뮤직 고해상도 무손실 설정입니다.
오늘도 하루종일 일하다 퇴근한지라. ㅠ 여러곡을 듣지는 못하였습니다.
테스트 곡은
입니다. 차후 시간이 충분히 날 때, 더 들어보고 보충하도록 하겠습니다.
외관은 백색 계열이나 매탈느낌의 유닛이 연결시 예쁜 것 같습니다. 아리아 스노우에디션은 일체감이 느껴지는데(합격) 반해 스타필드2는 좀 안어울리네요.(탈락)
블루투스 연결이다 보니 아리아 스노우 에디션, 스타필드2의 잠재력을 충분히 끌어내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제가 듣고 느낀 부분은 연결한 유닛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유선 직결에 비해 저음 양감은 적당히 있는데 디테일한 맛이 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당연한 얘기...)
유닛을 가린다고 느낀 부분이, 아리아 스노우 에디션의 저음은 들을만 했는데 스타필드는 유선 직결에 비해 더욱 울려서 오래 듣기엔 피곤할 듯 합니다.
+스타필드2는 안어울려서 다시 박스 안으로.
3. 나의 개인적 총평
저음 양감이 자사 유닛도 유닛을 가립니다.
이어팁 질하면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을 걸로 보이는데, EVO다는 모든 유닛을 이어팁질하기엔 삶이 너무 피곤하네요ㅠㅠ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런 것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고려하는 부분이 유선과 동일한 음질은 아니더라도 70~80%가량이라도 느낄 수 있다면 아마 관심이 있으실 겁니다. 8만원 정도의 가격대로 구매하신다면 박스 일러스트만으로도 돈값은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정말 블루투스로 들으신다고 하면 그냥 사운드피츠나 필, 레드미 버즈 처럼 검증된 tws 쓰시는게 낫다고 봅니다. 홍대병이 와버려서 ㅠ
최대한의 잠재력을 블루투스로 끌어오고 싶으시다면 현재는 ifi go pod 말고는 대안이 없는 것 같습니다. go pod은 연결되는 유닛을 가리더군요. 가격대가 큰 차이가 나는 만큼 ifi go pod처럼 저항값에 따라 앰프 조절이 되는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 shure의 play 앱처럼, 유닛의 종류를 선택하여 앰프 조절을 할 수 없는 것이 아쉽네요. 수월우 무선의 최대 단점은 moondrop link 인 것 같습니다.
댓글 10
댓글 쓰기잔잔바리 사지말고 체리님마냥 메막삼 크게 가는게 낫나 싶기도 합니다.ㅠ
이렇게 되도 않는 변명을..? 해봅니다.ㅠ
잘봤습니다. 엄청난 품질을 기대하긴 어려운 제품인가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