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와인오디오 첫 방문기
더운 여름이 다가오니 헤드폰 쓰기는 좀 그렇고 이어폰은 재미없고 해서 요즘 스피커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마침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송정에 와인오디오 부산점이 있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집에서 15분 거리라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청음해봤던 모니터오디오(메이커 이름)를 비롯한 보급형 스피커들...
생각보다 스피커가 많이 어려운것 같진 않습니다.
설치 상태나 청음 위치, 공간 이런걸 떠나서 자주 듣던 레퍼런스 음원과 이헤폰에서 듣던 청취경험이 있으면 절대적인 스피커 유닛의 성능 파악이 그렇게 까지 어렵진 않네요.
보급형은 보급형 다웠습니다. 헤드폰 보다도 디테일이 덜 들릴 정도면 패스해야겠죠. ㄷㄷ
다음 중급 스피커들...
리바이벌 오디오의 아탈란테 4... 심오디오의 중급 인티엠프에 연결한 소리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이 정도면 이어폰, 헤드폰 따윈 쨉도 안되는 느낌이 바로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요 정도는 갖춰야 만족도는 높을것 같습니다.
다음은 다소 체급 높은 포칼 소프라2, 소프라3
네임오디오 시스템과 매칭했습니다. 생각보단 많이 심심해서 다소 아쉬웠습니다.
포칼이 이름대로 칼칼한 베릴륨 드라이버의 소리가 난다던데 부드럽다는 네임오디오 시스템이 좀 과하게 얌전하게 만드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끝에 있는 저 얇쌍해보이고 저렴해 보이는 액티브 무선 스피커...
피에가 ACE 50 Wireless
영업장에 들이면 좋겠다 싶어서 들어봤는데... 소리는 ㅓㅜㅑ...
크기에서 생각지도 못한 소리가 나와서 감탄했습니다. 하지만 다소 청취자의 청음각을 많이 타더군요. 위치 따라 소리가 많이 변하긴 했습니다.
그리고 가격을 물어보니...-_-;;
LS60 Wireless의 경쟁모델 같습니다만 이쁘기는 KEF 쪽이 좀더 나은듯...
하이파이 스피커들 좀 들어보니 전 아무래도 노이만이나 KEF 등등의 측정치 좋은 프로용 스피커가 맞지 않을까 고심하게 되네요.
끝.
댓글 8
댓글 쓰기Ascilab 스피커!!!! 노이만의 강력한 대체제입니다
저는 귀아파서 헤드폰 못 들으면 그냥 kef 패시브 아니면 액티브 살 겁니다. 투자할 나이는 아니라서리...
제네렉이라는 속편한 대안도... ㅋ;;
어쩌면 그런 이유 때문도 있지 않을까 마음대로 상상해보았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