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모틱 시리즈 전설을 이어받은 er4sr
er4sr은 er4s의 개선판으로 나름 신작(?)대열에 속했던것 같은데
이것도 출시가 2016년이라 벌써 나온지 8년이나된 고전이되어버렸네요
저는 2020년쯤? 구매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후로 스페어와 종류별로 구매하다보니 꽤 많은수의 에티모틱 이어폰을 보유하게되었네요
부디 단종되지않기를...
아시는분들은 다 알겠지만
E:Etymotic
R:Reference
4:4번째
S:Studio
R:Refernce
의 앞글자를 따서 er4sr이라는 이름이되었습니다
레퍼런스라는 컨셉답게 이미 자사가 생각하는 레퍼런스의 소리를 er4s에서 구현해냈었다보니
사실 사운드적으로는 전작과 90프로정도는 결이 비슷하긴합니다
레퍼런스 이어폰답게 케이블도 가지런히 레퍼런스하게 잘 말려지는 부드러운 재질로 변경되었고(?)
전체적으로 딱딱하던 이음부도 좀 더 부드러워져서 아무래도 내구성이나 사용성면에서 더 나아보입니다
전작의 케이블은 사용하다보면 좀 딱딱하게 굳어지는 느낌이고 단선에도 취약했었죠
유닛부분도 좀 부러질거같은 느낌의 재질이었구요
에티모틱의 er4라인업은
제조사에서 직접 전제품을 하나하나씩 채널 페어매칭해서 측정치 그래프를 제공합니다
그러다보니 좌우 유닛번호가 연속된 자연수가아닌 꽤 차이가나는 조합으로 되어있는데
재미있는것은 제가 몇개 스페어를 구입해서 보니
어차피(?) 모든 유닛이 거의 같은 소리를 내고있어서 아무렇게나(?) 매칭해도 보증하는 1db내로는 거의다 들어오더라구요
무시무시한 qc입니다... 이걸로 만족하지못하고 더 가까운것끼리 수작업으로 매칭하는 정성은
에티모틱이 얼마나 사운드에 집착(?)하고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신형과 구형이 90프로이상 일치하는 사운드이지만 사운드적으로 약간의 차이가 있긴합니다
우선
위에가 er4s / 아래가 er4sr의 fr 측정치이고
삽입깊이에 따른 변화를 나타낸것인데
er4sr에 오면서 삽입깊이에따른 편차가 확연히 줄어들었습니다
실청감상 er4sr쪽이 조금 더 초고음에서의 딥피크가 줄어든 느낌이고
중고음대역이 조금 더 선명하게 들리면서 좀 더 높은 해상도를 들려줍니다
아참 그리고 전작의 100옴의 임피던스가 45옴으로 줄어들면서
조금은 구동하기 수월해졌습니다
드라이버 종류도 다른 놀즈 ba를 사용하고있어서
약간의 소리의 결의 차이는 있긴합니다
여전히 er4s처럼 3단팁을 사용한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고
저역의 양감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꾸준히있었는지
er4sr이 나오면서 동시에 저역이 더 추가된 er4xr도 출시되게되는데
이것도 이어서 바로 올리겠습니다.
댓글 6
댓글 쓰기보컬대역의 표현능력만큼은 정말 최강수준이긴합니다
드릴
이거 진짜 조심하긴해야되는게 진짜로 고막천공 이런거 겪은분도 꽤 있다더라구요
er4sr은 착용감 거북함과 들을 일이 없어 내보내긴 했지만 정말 소리하나는 좋은 이어폰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