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모틱 시리즈 1dd로만든 에티모틱 사운드 er2se
이 취미의 참 재미있는점은 절대성능보다는 취향이 더 중요하다는 점인데요
제조사에선 er4를 더 상급기로 보고 출시했으나
1dd의 자연스러운 저음의 울림이나 잔향
소리가 자연스럽게 섞여있는 느낌을 더 선호해서
er4보다도 er2라인업을 더 좋아하는 분들도 제법있더라구요
특히 er2xr은 에티모틱 er시리즈중 극저음이 가장 많이나오고 er시리즈 치곤 울리는 느낌도 괜찮아서
꽤나 인기가 있었습니다
er3까지는 유닛의 외관모양은 er4와같았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er2는 파란색 유닛을 택했네요
뒷면에 디테일한 사양설명이없네요
직접 검색해보니
임피던스는 15옴, 최대 출력 음압은 120dB, 감도는 96dB입니다
임피던스는 낮지만 감도도 낮아서 은근히 볼륨은 먹는편입니다
er2라인업은 파란색이네요 er2xr은 빨간색이었으면 더 재밌었을것도 같은데
아무래도 제조단가 절감차원에서 통일한듯 합니다
크리나클의 fr 측정치입니다
지금은 자료가 남아있지않아서 아쉬운데
직접 er4sr과 er2se를 측정해보니 10~16k정도까지의 초고음 양감은 er4sr쪽이 er2se보다 더 많더라구요
(클리어팁으로 측정시)
그외 대역은 fr상으론 크게 차이나진 않습니다
실제로 들어보면
er2se가 1dd답게 확실히 더 자연스럽고 소리가 섞여있는 느낌을 주고
저음도 er4처럼 건조하고 빠르고 정교하기보단 조금은 여유있고 잔향감도있는 그런 느낌입니다
중고음의 사실적인 선명함이나 디테일, 초고음의 에어감같은것들은 er4가 더 우위에 있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대구경 1dd들처럼 잔향이 길고 웅장한 정도까진 아니고
보편적인 1dd중에선 타이트하게 튜닝되어있는 편입니다
다만 에티모틱 타겟을 1dd로만들다보니 꽤나 윤기있고 자연스러운 소리가 나와서
er2se를 좋게 듣는 사람들도 제법있었더라죠
이제 er2xr썰만풀면 er시리즈는 완료네요
댓글 7
댓글 쓰기얄투 네이밍때문에 하위모델인줄 알고 관심없었는데
직접 청음해보니 얄투 dd의 느낌이 좋아서 결국 구매한게 er2se였습니다
얄포 살돈 모아두고 얄투 못잃어서 er3+er2 조합으로 쪼개서 샀었는데 오랫만에 보내요ㅎㅎㅎㅎ
특히 ER4SR, ER4XR 은 밸런스드 아마추어 라서 습기 관리를 자주 해줘야 되는 단점이 있어서 소리는 좋지만 관리 를 해야된다는 것 때문에 ER2SE, ER2XR 을 높게 평가 합니다.
얄투가 좀 궁금한데
완전히 같진 않겠지만 556 비스무리하다고 생각하면 될까요?
좀 겹칠까봐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