탠치짐의 또다른 명작 1dd 하나
탠치짐의 옥나노가 워낙에 걸작이라 살짝 묻힌감이 있긴한데요
사실 옥나노와 비슷한 시기에 나온(뭐가 먼저인진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하나라는 1dd이어폰도 있습니다
뉴하나가 나오면서 조금 묻힌감이있긴하지만 개성은 하나쪽이 오히려 더있습니다
뭔가 하얀 마음이 드는 깨끗한 화이트칼라 유닛에 이어팁도 화이트
케이블은 약간 골드 색상이 섞여있습니다
뉴하나는 아예 유닛에도 금색이 더해져있던데
골드+화이트 조합이 참 잘어울리긴합니다
패키지에도 디자인에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있죠
이시절 즈음엔 패키징 상자에 애니 캐릭터그림보단 제품 사진이 더 많긴했어요 ㅋㅋ
깨끗한 순백색의 케이스도 제공됩니다 디자인과 케이스는 하나가 옥나노보다 상급기이네요(??)
사실 사운드적으로 좀 더 완성도높고 약간의 저역만 강조된상태로 대체로 플랫한 밸런스에 자연스러운 소리를 들려주는
올라운더는 옥시즌 나노쪽이긴한데요 "여성보컬"에 한정해서는 살짝 밝게 튜닝된 하나가 더 강점이 있긴합니다
물론 드라이버의 성능이나 전체적인 해상도자체는 옥나노가 한급 위긴하지만
초록색이 하나인데, 옥나노나 크리나클 타겟에 비해서 2.5k정도와 5k정도가 동시에 강조되어있고
8k부근도 조금 올라와있네요 이렇게되면 대체로 여성보컬 대역대가 더 가깝게 들리면서 강조되는 효과가있어서
전 대역의 밸런스는 플랫에서 조금 멀어지지만 보컬이 가까운걸 선호하면 이런 튜닝밸런스가 강점이 됩니다
여성보컬 하나만큼은 플래그쉽이라는 오디오테크니카의 ls200도 이런 밸런스이지요
1k에 맞춰서 전체적인 고음 레벨은 낮긴하지만 피크의 위치는 거의 비슷한게 재밌습니다
하나쪽은 실제로 들으면 상대적인 고음의 양이 저역보다 많기때문에 조금 밝게 처리한 이미지마냥
음악이 전체적으로 살짝 고음형으로 밝게들리는데 이게 몇몇 장르들이나 곡들엔 궁합이 아주 잘맞습니다
이래서 음향기기는 플랫이나 원음에 가깝게 들려주는것만이 전부는 아닌것같습니다
말이 나온김에 오디오테크니카 ls200도 썰을 풀어봐야겠네요
댓글 7
댓글 쓰기하나가 디자인이 참 예쁘더라구요. 옥시즌도 하나도 들어보진 못했지만요. ㅎㅎ
더욱이 요즘 나온 옥나노는 또 초기판이랑 사실상 다른이어폰이기도하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