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cy t17 간단 사용기
qcy가 워낙 제품 종류가 많다보니 잘 골라보면 취향에 맞는것도 한 두개정도는 있기 마련인데요
개인적으론 qcy t1c(펀사운드로 아웃도어에서 별생각없이 가볍게 극저음 위주로 듣기엔 은근히 괜찮은)
qcy t5(은근히 플랫하게 잘만든), qcy ht05(최근에 구입해서 잘 쓰고있는) 그리고 qcy t17 정도는
제법 괜찮아서 추천할 만한 것 같습니다
가격대도 1만원을 조금 넘는 정도라 역시 부담도 없구요
제가 산건 직구버젼(쿠팡 로켓직구 해외직구)이다 보니 qcy로고가 남아있는데요
아래는 국내 정식 판매처의 이미지입니다
qcy t17의 경우 개인적으론 로고가 지워져있는 상태의 이미지를 보니 너무 밋밋해보여서
제가 특이 취향인건지 오히려 로고가 있는 쪽이 더 괜찮은 것 같아서 + 가격도 더 저렴하기도 하고
겸사 겸사 해외 직구버젼을 구입했습니다
다행히 쿠팡에서도 6개월의 보증을 제공하더라구요
나름 방전 방지를 위해 투명 테이프로 충전단자 부분을 막아 놨습니다
사진 순서가 랜덤하게 올라갔네요
순서를 다시 바꾸긴 번거로우니 사진순서에 맞춰서 쓰겠습니다
박스를 열면 드러나는 모습입니다
나름 깔끔하게 잘 포장되어있고 완충효과도 있어보입니다
실물은 상당히 작은편으로 무게도 가볍고 착용감 자체는 괜찮은 편입니다
그러고 보니 qcy도 아직은 패키징에 자사의 제품 이미지를 넣어주는 군요
케이스 위에도 브랜도 로고가 표시되어있네요
화이트+실버 조합이라 나름 잘 어울립니다
예전에 영디비 리뷰도 있었던 제품인데요
측정치 그래프가 음질을 모두 대변해 주진 않지만 적어도 톤밸런스에서 큰 이상은 없어보이는 부분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저는 이걸 보자마자 어라? 버즈 플러스랑 디자인도 비슷하고 톤밸런스도 비슷하네?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빨간색이 버즈 플러스인데 둘 다 타겟에 잘 맞는 밸런스라 크게 달라보이지 않는데다가
윙이 달려있는것 까지 비슷하더라구요
이건 t17의 raw
이건 버즈 플러스의 raw입니다
y축 간격이 좀 달라서 그렇지 전체적인 톤밸은 상당히 유사해 보입니다
이정도면 아무래도 버즈 플러스를 상당히 참고해서 만들었다는 느낌은 지울 수가없네요
실제로 들어보면 저역의 표현력 특히 단단하고 비교적 빠른속도감이있는 저역을 내주는 버즈 플러스와 달리
qcy쪽은 약간 벙벙대는 느낌이 남아있긴합니다 중고역의 해상도 부분에서도 역시 버즈 플러스엔 미치지 못하는데요
판매가격이 거의 10배정도였다는걸 감안하면 qcy의 가성비가 참 대단하긴합니다
아참 버즈 플러스는 정말로 배터리시간이 10시간 이상 갔었는데
qcy t17은 7시간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갈 수준이고
사실 이 정도 가격이면 2개를 사서 바꿔가면서 써도 큰 부담은 없습니다
1만원이 좀 넘는 가격을 고려하면 사실 사운드적으로 큰 불만은 없는데
딱 하나 아쉬운 부분은 이압 해소홀등 이압을 줄이는 설계는 잘 안되어있는지
연속으로 오래 착용하고 나면 귀에 압력이 가해져있던 느낌이 남아있어서
이점은 아쉽습니다 이압 해소 이어팁등을 사용하면 아무래도 극저음은 좀 빠지긴 할 것이니
저음 양감확보와 이압을 맞바꾼 그런느낌이네요
저렴한 가격에 , 가격대에 비해선 재생시간도 길고 크게 모난데 없는 사운드라
진지한 음감용으론 당연히 아쉬운 부분이 있겠으나 데일리용으로 가볍게 쓰기엔 충분히 괜찮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