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이하로 쓸만한 밀폐형 있을까요? 성향은 T1, 클리어, HD600입니다
지금 쓰고 있는게 K712인데요
저는 헤드파이 즐기는 분들이 죄다 오픈형 위주로 찾는걸 보고 오픈형이 넘사벽으로 좋을거라 생각해서 오픈형을 선택했는데 솔직히 딱히 그런것도 아니고;;;
가죽패드 밀폐형 헤드셋 같은것들보단 땀이 덜 차고 소리가 덜 울린다는 장점이 있긴한데 그건 그냥 그것들이 저가형이라 그런거같고... (애초에 고가형중에 김가루패드 쓰는걸 못봤네요)
문제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생활하는 공간은 의외로 소음이 엄청나기 때문에 오픈형은 작은 소리까지 자세히 듣기가 힘드네요. 특히 지금은 선풍기에 에어컨까지 항시 틀어놔야 하고 컴터 소음도 크고..
그래서 그냥 밀폐형으로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
소리 성향도 문제지만 착용감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K712 같은 경우는 유닛이 비정상적으로 크고 쓰다보면 점점 머리 뒤쪽으로 넘어가는 바람에 소리도 공간감도 이상해질뿐더러 굉장히 불편하고 귀 아랫쪽으로 누음이 엄청나게 발생하는 아주 잘못된 구조를 갖고 있는데
이런거 말고 쓰기에 좀 편안하고 머리에 제대로 안착되고 흔들림이 없는 물건을 찾고 있습니다
소리성향은 제목과 같구요. HD600<T1<클리어 순으로 뭔가 단계를 뛰어넘는 듯한 급의 차이를 느꼈지만 소리성향 자체는 아주 다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암튼 뭐 없으려나 모르겠네요. 밀폐형은 답답하고 소리가 벙벙거리는게 너무 많아서...
댓글 15
댓글 쓰기그냥 아무것도 없이 청음샵 가면 뭘 들어봐야 할지도 모르고 그냥 이것저것 기웃거리기만 하다가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청음샵은 완벽하지 않다고 봅니다. 예컨대 AKG제품들 같은 경우 그 툭유의 고무줄이 완전히 늘어나 있는 경우들이 굉장히 많구요, 전에 어떤 곳 가보니까 HD800이 솜이 완전히 다 죽어버려서 밀착이 거의 안 되는 수준이더군요. (그것때문인지 아님 원래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소리가 엄청나게 이상했습니다)
그러시면 Rtings의 분야별 추천과 항목별 내림차순 정렬 테이블도 살펴 보세요. (아래는 항목 - 두어가지 예) ^^
https://www.rtings.com/headphones/reviews/best/by-usage/critical-listening-audiophile
https://www.rtings.com/headphones/reviews/best/by-enclosure/closed-back
https://www.rtings.com/headphones/tests/design/comfort
https://www.rtings.com/headphones/tests/sound-quality/soundstage
https://www.rtings.com/headphones/tests/sound-quality/imaging
https://www.0db.co.kr/Shop/809570
집에서는 오픈형이 답이라고 생각하지만 밀폐형이 구지 필요하시다니...가격이 좋아서 저도 망설이는중...딱히 필요하지는 않은데...ㅎㅎ
요즘 에어컨이 소음이 크지 않는데... 이상하군요.
글구 에어컨 안 쓰더라도 뭐 애들 떠드는 소리 등등... 주택가가 의외로 전혀 조용하지가 않습니다.
참고로 아파트가 아닙니다.. 고층 아파트라면 모르겠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가형으로가면 벙벙거리는건 없습니다. 기본이지요.
하지만 오픈형에 비해서 음색이 부자연스럽고 답답한건 근본적으로는 극복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부분은 주관적이기 때문에 직접 들어보지 않으면 감수할만한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가 없지요.
참고로 T1이 거의 오픈형이나 다름없지만 나름 "세미"오픈형이라서 -10db언저리의 소소한 차음을 제공하긴 합니다. 야외나 공공장소에서는 있으나마나한 수준이지만, 그래도 사적인 생활공간에서 선풍기 미풍이나 에어컨 정도의 소음을 막아주는 정도로는 약간 쓸모가 있습니다. TV소음을 막을 정도까지는 아니고요.
저라면 모비우스 구매하고 남은 돈은 스피커 구매하겠습니다.
지금 게임 및 영화용으로 사블 G6에 헤드폰 물려서 쓰고 있는데 그냥 다 팔아버리고 이거 하나 살까 생각되네요
제가 방에 창문형에어컨 쓰고..
HD600 , 베이어T1 1세대 도 가지고있고.. 엘레지아도 가지고있는데 ..
엘레지아 차음은 이어폰보다 더 잘되구요
아무것도 안틀고 엘레지아만써도 바로옆에서 작동하는 창문형에어컨소리 안들려용
소리는 t1 보다 해상력이 더 좋게들리고
다른 밀폐형은 mdr z7 써봤는데 .. z7은 밀폐형 특유의 저음의 과다함이 확실히느껴지는데
엘레지아는 저음이 그렇게 강하지않고 밸런스있게 느껴지고 해상력도 가격만큼 좋게 들립니다
어둡고 벙벙거리는 음색은 아니고 t1만큼 밝진않고 딱 중간인 음색으로 들리네요
근데 너무무거워요.. 목아픕니다 진짜..
엘레지아는 요번 영디비샵 공구가 아니였으면 구매안했을지도 ㅎㅎ 3월에 있었던 영디비 정모에서 엘레지아 보다는 가격을떠나서 스텔리아를 더 좋게 들었는지라... 스텔리아는 맛폰으로도 부족함 없는 적당한 저음이었는데 엘레지아는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이었네요. 그리고 전체적인 토널 밸런스도 스텔리아가 너무 좋았네요."가격을 떠나서"라고 얘기했지만 결코 무시할수없는..ㅜ ㅜ
그리고 이전 글에서 엘레지아가 딱히 안좋다는 뜻은 아니었고 단지 제 취향상 그랬다는 뜻입니다. 막상 청음해보시면 마음에 드실지도요..ㅎㅎ
엘레지아: 이어폰샵
aeon closed: 국제미디에 있었는데 지금은 없는 듯..?
mdr-1am2: 셰에라자드, 이어폰샵 등.
t5p: 셰에라자드, 이어폰샵, 국제미디 등.
날 더워도, 오래 쓸 물건을 찾는 거면, 청음샵에 발품을 팔아야 합니다.
아래에 가급적 그래야 하는 이유도 다시 한번 보시고, 지나간 QnA의 댓글의 청음 추천 제품도 참고하세요.
1. 도대체 왜 사람들이 추천하는 이어폰/헤드폰/스피커들이 나에게는 잘 맞지 않는가~
200만원 이내 고음,해상력 좋은 헤드폰 추천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