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귀의 qcy t1x 후기
저번달 22일에 주문해서 29일에 받고 일주일 쯤 썼네요.
qcy t1s쓰다가 친구 주고 원모어 사려다가 t1x 나왔길래 사봤습니다. 많은 기기를 사용해본 건 아니라서 제대로 된 비교는 힘들지만 t1s와 비교해서는 분명히 다르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 (뇌이징 감안하고) 음이 또렷하게 들린다.
막귀라 이정도로 밖에 표현이 안되네요. 다만 t1에서 뭉툭하게 들렸던 소리들이 맑게 들립니다
2. 저음이 많이 해소됐다
t1은 저음취향인 저로서도 저음이 많이 부스팅된 느낌이었는데요 t1x는 밸런스를 맞추려 한 느낌이었습니다
3. 뜬금 고음으로 간건가? 치찰음
주로 피아노 하나에 보컬 위주인 곡을 자주 듣는데요, 꽤나 맘에 들어하던 찰나 마이클 잭슨의 smooth criminal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치찰음이 느껴지더라구요. 후다닥 갤럭시 자체 eq 들어가서 고음부 조절했더니 괜찮았습니다.
4. 연결성
갤럭시 폰은 페어링 자동으로 잘 되는데 아이패드는 왜 단일모드밖에 안되고 페어링도 일일이 들어가서 연결해줘야 하는지 궁금
안끊겨요. 벽 두 개 너머에서도 잘 들림
5. 화노
다른 거 다 맘에 드는데 화노폭발.... 평소에 조용한 곳에서 지내긴 하는데 그거 감안해도...... 화노 민감한 분들 사지마세요. 오르자팁 쓰고 있는데 폼팁 써보면 나아질까요?
결론: 조용한 데서 음감하고 화노에 민감하고 악기 하나 들어가는 잔잔한 연주곡 자주 들으면 비추. 락 들으면 비추.
5만원 이하 가성비 찾는데 t1은 싫으면 t1x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