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우 스타필드 1차 물량 수령~
첫 감상은...
이뻐. (8년을 기다린 드립)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그 옛날 어릴적 문방구에서 팔았던 반짝이풀 감성 날까봐 좀 걱정되었는데, 받고 실물 보고 나서 그런 걱정은 싹 가셨습니다. 반짝이 밀도감이 적절하고 과하지 않아서 이국적인 느낌을 강하게 주네요.
한편으로 나쁘게 말하자면 옷 맞춰 입기 정말 힘든 장신구 라고 해야할 정도로 디자인이 독특합니다 ㅋㅋㅋ 거의 외관 디자인 상으로는 커스텀 아트 들어간 커스텀 이어폰에 필적할 수준으로 눈에 띌 거 같군요.
소리는 듣자마자... 딱 기대한 소리가 나오더군요. 제가 가진 제품들이 에티모틱 ER2XR, 디락, 웨이블릿 디자인 OP2 처럼 매우 정석적인 소리를 내주는 제품군과 KZ zs10pro, TFZ S2 처럼 펀사운드를 들려주는 이어폰, 이렇게 두 카테고리로 양분되어 있어서 항상 중간쯤 가는 성향의 제품이 부재하는 것이 아쉬웠는데, 스타필드가 딱 이 자리를 채워주는 느낌입니다.
저음은 솔직히 KZ 바로 전 까지 끼고 다니던 저한테 보통, 조금 많은 수준으로 느껴질 정도로만 나오고, 고음은 큰 딥픽 없이 잘 나와주는 동시에 약간 억제된 느낌입니다.
댓글 13
댓글 쓰기스타필드 괜찮아 보여요
사운드는 kxxs보다 덜 자극적이라는거 같던데 매우 끌리는군요 흐음....(kxxs는 이명을 만드는 듯한.....청각신경이 고통받는 기분입니다)
스타필드 가야하나...쓰읍
귀에 끼는 기준 안쪽으로 이압해소홀로 보이는것 하나, 유닛 뒤로 가는 홀 하나 이렇게 있고, 바깥쪽으로는 없습니다. 이압 민감한 편인데, 얘는 이압 전혀 없네요.
궁금하긴 한데 디자인이 제 취향은 아니라 아쉽네영..ㅋ
딱10만원대 밸런스 좋은 이어폰으로 보이네요 착용감은 괜찮나요?
근데 디자인이 너무 눈에 띄어서 밖에 끼고 다니면 은근 쳐다볼지고 모르겠네요 ㅋㅋ
제가 10만원 언더 저가형 차이파이 제품들을 많이 키우는데 어중간하게 커스텀 스럽게 생긴 하우징 보다 수월우쪽 착용감이 훨씬 좋네요.
디자인은 뭐... 제가 문방구 플라스틱 IM70도 잘만 끼고 댕기는 성격이라 별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ㅋㅋㅋ 뭣하면 0.78 2pin 케이블 좀 수수하게 생긴거 끼고 다니면 나쁘진 않을거 같네요
저도 받았는데 아주 괜찮더군요. 밸런스 꽉 잡힌 상태에서 펀 / 오래 들어도 편한 소리의 중간을 잘 맞추려고 한 느낌. 개인적으로 더 선명하고 풍부한 느낌은 블론인데 블론은 대신 보컬 치찰음도 좀 있고 오래 들으면 피곤해서, 이정도 사운드면 아주 만족입니다. 디자인도 이쁘고.. 전 그냥 아무렇게나 끼고 다닐랍니다..
다만 동봉된 케이스는 좀 작더군요. 조금만더 크기를 키워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