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880 방출했습니다. ㅠ
Grape_K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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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몇개월동안 제 귀를 호강시켜주었던 베이어다이나믹
DT880 250옴이 방금 새로운 주인에게 분양이 됐습니다.
이 헤드폰으로 인하여 제 Head-Fi 라이프가 시작했고
He400i, T1 2nd 같은 고음질 헤드폰에목마르게 만들어줬던 헤드폰이었습니다.
그만큼 애착이 갔던 헤드폰이었다보니 보낼때 이상하게도 마음이 아프네요. ㅠ
새 주인의 경우 음악을 작곡하거나 마스터링을 취미로 하니 단순 음감만하는 저보다는 잘 사용해주겠지만,
애완동물을 분양보내는 주인의 심정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은색 880은 언제 봐도 예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