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 아웃라이어 골드를 한번 들여다봅니다

에라이 완전무선 다시 사야겠다! 하고 결심했을 때 물망에 올렸던게 이거랑 노블 팔콘이었습니다
팔콘쪽이 사실 좀 더 쎄보였기 때문에 먼저 찾아봤는데 뭔가 이상하더라구요
중고로 올라온게 몇페이지씩 엄청나게 있는거에요
물론 뜨자마자 바로 팔려나가긴 했지만 확실히 미심쩍더군요
그 다음으로 얘를 검색하니까 마침 방금전에 쓴게 떠있더군요
그나저나 어쩌면 파신 분도 영디비 회원일지도..



케이스는 위에서 봤을 때 카드보다 좁습니다
 

높이는 백원사이즈
 

이렇게 서랍처럼 열리는데 대쉬처럼 완전히 빠지지는 않아요
 

번들 중팁일 때에는 바로 찰카닥 하고 붙는데 대팁을 끼우고 거치하니까 끝에서 꽉 차는 느낌이 있네요
일반 이어폰용 팁은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그리고 저기 검은색 동그란거 터치 아니고 버튼입니다 상당히 쎄게 눌러야 돼서 이압이나 착용 틀어짐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스위치 퀄리티는 상당히 좋은 듯
 

접점이랑 자석은 요런 식으로 돼있습니다
예에에에에전에 극딜 한번 넣어줬던 대쉬보다 자력은 조금 약하고 구조가 단순&안정적이어서 핀이 꺾이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앞쪽에 마이크구멍
통품은 그다지 기대 않고 아직 해보지도 않았음
 

까먹고 팁이 잘 보이는 사진은 안 찍었는데 노즐이랑 팁이 65t랑 같은 규격이라고 봐도 좋을 듯 합니다
케이스 팁 들어가는 구멍도 깊지 않기 때문에 일반 이어폰용 팁은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2)
 

비교가 될만한 완전무선이어폰이 없어서 w3와 함께(1)
 

비교가 될만한 완전무선이어폰이 없어서 w3와 함께(2)
 

비교가 될만한 완전무선이어폰이 없어서 w3와 함께(3)


그 외
65t 사면서 대쉬를 바로 버려서 그대로 비교는 못 하겠는데 특히나 살과 맞닿는 내측의 윤곽이 정말 비슷합니다
다만 살짝 커요
착용감 아주 우수하구요
제 귀가 65t에 대팁이 딱 편한데 오래 껴서 귀가 부으면 사이에 공간이 뜨거든요
얘는 대팁 상태에서 65t보다 콘차에 더 잘 붙고 공간이 뜨거나 이압이 너무 빡빡해지거나 하지도 않네요
양쪽으로 튀어나오는 높이랑 전체적인 덩치는 젠mtw 구버전보다는 확실히 덜하고 뱅올e8보다도 쪼끔 작을 것 같아요
무게는 이어폰도 케이스도 굉장히 가벼운 느낌

연결성
 방 안에서만 듣는 중이고 비교할만한 다른 완전무선이어폰이 지금 없어서 아직 한계는 모르겟슴

음질
 젠 mtw, 소니 wf1000-3, 자브라 65t 보다는 한 수 아래의 성취도지만 듣기에 무리없고 몹시훌륭 매우만족

음색
 느슨느슨따듯따듯한 저음지향형
 그러나 답답하게 들리지는 않는 것으로 미루어 대역 상한이 모르긴 몰라도 19k까지는 확실하게 열려있을 듯측정치 찾아보니까 그건 아님ㅋㅋㅋㅋ
 빠르고 딴딴한 스타일이 아니지만 빠르고 딴딴한 음악을 틀어도 그냥저냥 소화해냄
 응답그래프 찍어보면 좀 넓은 딥이 나타날 것 같은데 피크는 없는 듯
 화노 쩨끔 들림

공간감
  유선이어폰 리그에서도 ㅅㅌㅊ인 5005와 아틀라스에 길들어있는 저의 까탈청취력 기준으로는 확연하게 좁음

음량
 완무 치고 굉장히 큼

단점
 전용 앱(?) 을 까니까 회원가입 하래서 바로 지움
 폰에 왼쪽 오른쪽 둘 다 등록해야 됨
 빼서 케이스에 넣어도 페어링이 안 떨어짐

총평
 지금 직구 때리는 수준의 가격으로 정식수입되면 사도 좋을 것 같지만 버즈플러스의 홈그라운드에서 과연 그럴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