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月雨 無名(Nameless), 시로유키는..패스!
4월 8일에 주문한 수월우 무명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가격은 33000원으로 시로유키보다 7000원 정도 비쌉니다.)
심플하고 이쁜 상자네요.^^ ㅎㅎ 기대 됩니다.
좌측 상단에는 한자로 '은'이라고 스티커가 붙어있는 이유는 유닛 색상이 실버색이라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무명은 케이블이 무산소 동선과 은도금 동선, 마이크 유무로 옵션 나뉘어져 있었는데, 제가 시로유키에 의해 수월우의 이미지가 뇌내에 새겨져서 실버에 은도금 동선을 선택했습니다.
(뇌이징~이잉)
상자가 서랍처럼 되어있습니다. 맨 위에는 감사카드와 이어폰 본체가 보입니다.
수월우 하면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있어야하는데 엔트리 라인에서 시로유키 바로 위라서 없네요.
(아쉽다.)
이어폰 본체, 심플합니다. 이쁘게 생겼군요.
(나중에 시로유키와 비교할 것입니다.)
그 밑에는 수월우 로고가 각인된 부직포 케이스가 있습니다. 싼 부직포가 아닌 꽤 고급스러운 느낌의 부직포 였습니다.
그리고 제품설명서와
품질 보증 밑 품질합격이 도장으로 찍혀있습니다.
(믿음직합니다.)
음... 굉장히 심플하고 오픈형 이어폰의 이미지에 맞는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마감도 좋습니다.
이어솜을 끼워도 위화감이 없습니다. 옆의 시로유키가 장난감처럼 보이게 만듭니다.
무명의 스펙은
17mm DD, 106dB SPL/mW, 1kHz 32옴 임피던스, 20~22kHz 입니다. 감도 괜찮네요.
시로유키와 비교했는데 음... 귀찮네요. 대충 하겠습니다. (글로 제대로 전달하기 힘들어요.ㅠㅠ)
제가 들었을 때의 느낌은....
음색은 둘 다 같은 회사제품이라 비슷합니다.
시로유키가 수월우 무료체험판이라면,
무명은 수월우 유료전환입니다.
모든 면에서 시로유키를 압도합니다.
그리고 주력으로 사용하던 센퍼와도 비교했습니다. 비슷한 은도금 동선을 사용했는데도 음질은 무명이 더 좋았습니다. mmcx 케이블을 바꾸면 달라지겠지만 그래도 2만원대와 3만원대의 체급차이가 났습니다.
그래서 주력 이어폰이 바뀌었습니다. ㅋㅋㅋ
귀에 착용감도 시로유키보다 훨 낫네요.
요약:수월우에 제대로 입문하시려면 무명부터 하세요!
이상 수월우 무명(Nameless)였습니다.
추가, 시로유키에서 부족했던 저음의 양과 디테일이 증가했습니다. 수월우는 무명이 진정한 입문의 시작입니다. 수월우에 제대로 입문하시거든 시로유키는 패스하세요!
다음에는 수월우 VX Classic을 구입할 예정입니다.
댓글 8
댓글 쓰기오! 이거 땡기네요 정말 ㅋㅋㅋ
시로유키는 은근히 출력기기 영향도 좀 받는 탓에 사무실 노트북에 네임리스 연결해서 사용중입니다.
(예전에 샀던 거라 색상은 검정에 구리선 그대로의 케이블입니다.)
확실히 시로유키에 비하면 저역이 좀 더 잘 들리는 편이라 밸런스에서는 더 괜찮다고 봅니다.
다만 시로유키보다 먼저 나오고도 국내에 안 들어와서 인지도가 떨어지는 부분은 좀 아쉽긴 합니다.
VX Classic은 저도 들어보지 못해서 후기가 기대됩니다.
(어쩌다 보니 수월우 오픈형은 네임리스-시로유키-샤콘느의 이상한 경로를 타 버려서..;;)
디자인 보니 바로 뽐뿌가 오네요 ㅋㅋ
그냥 보류해야겠네요
오픈형이어폰 좋아하는데 하나 땡기네요 가격도 착하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