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S 각 가격대 제품 소리 및 편의성에 대해서
일단 이정도면 제품에 대해서 1차적 평가를 할 자격이 있을까요?우선적으로 말하면 저 중 tws 기본기와 종합 점수를 주자면 갤럭시 버즈 플러스 입니다. 제가 스마트폰을 갤럭시s10을 쓰는것도 있지만 모든게 평균 이상입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도 가장 피드백이 좋고요.
그럼 20만원짜리 n400과 40만원짜리 모멘텀tw2는 어떨거 같나요? 결과적으로는 취향에 맞는 소리를 들려줄지는 모르겠지만 앱 버그 연결 버그 등 불편한 점이 좀 있습니다.
모멘텀tw2는 유닛을 귀에 꼽고 연결 되는 시간이 5초는 넘습니다. 심지어 커넥티드 음성이 나오고도 디바이스에서 음악 재생할 시 유닛이 아니라 기기에서 소리가 출력되는 당황스런 상황까지 발생하죠.
그리고 케이스에서 유닛과 동시에 충전을 하고 완충 시(이건 정확한건 아닙니다.) 유닛을 귀에 꼽으면 배터리가 10% 남았다고 앱에서 표기되고 왼쪽은 들리지도 않습니다. 케이스에 다시 넣고 5초 정도 있다 빼야 정상으로 돌아와요. 그렇다고 이게 펌업이 되지도 않고 언제 될지도 몰라요. 갤럭시 버즈는 이런거 기다리면 다 해결되던데 말이죠.
앱도 실행하면 유닛 재생과는 별개로 연결이 끊겨있거나 앱이 유닛과 동기화 될때 음악이 끊기는 현상도 있습니다. 심지어 실행 시간도 10초 이상 걸려요.
N400도 앱 실행 시 유닛이 귀에 꼽혀 있는데도 연결 화면이 나오는게 아니라 도움말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이게 무슨 문제일까요? 이 제품은 ANC가 앱에서만 제어 됩니다. 앱이 기민하지 못하면 짜증날 편의성 부분이고요.
그리고 유닛이 케이스에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앱을 실행 시키면 앱이 종료되지도 않습니다. 앱을 강제로 꺼야해요. 이게 전통적인 음향회사에서 내놓은 앱이고 제품이예요. 이런 부분이 제품 리뷰어들이 지적했던가요?
근데 저는 이 제품들 소리가 그리고 기능들이 그래도 쓸만하니까 쓰는겁니다.
저 말고 모멘텀TW2나 N400 초기 불량 걸리신 분들도 있던데 이 분들이 하나같이 디렘W1처럼 증오에 휩싸여서 조롱하고 있던가요? 심지어 모멘텀TW1는 배터리 드레인 현상에 힌지 파손 문제까지 40만원인데도 문제가 아주 심각했죠.
제가 쓰는 디렘W1이 이 제품들에 비해서 편의성이 나쁘거나 문제가 될 부분도 없긴 합니다. 물론 비판 받아야 할 부분은 존재하죠. AAC가 말도 안하고 빠진 부분은 강도 높은 비판의 대상이 되는건 맞죠.
신뢰가 안가는 문제가 생겨서 그 부분이 문제라고 회자 시키는건 저도 동의를 합니다. 그러나 그 이상이 되면 오히려 반감만 사게 됩니다.
그리고 각 제품의 소리를 말하자면
디렘은 4만원 가격대에서는 정말 좋은 소리입니다. 갤럭시 버즈와 동급 아님 그 이상입니다. 버즈 플러스의 저음과 비교해서는 약간 아쉬운 부분이 존재하는 정도 입니다. 클래식에서 아쉬운 소리가 나는 부분도 있고요. 디렘W1도 하만타켓이라 아래 설명하는 갤럭시 버즈와 N400의 성향이 비슷합니다.
갤럭시 버즈는 저음이 약간 아쉽습니다. 앱의 이퀄라이저를 일반으로 할 경우 좀 심심한 소리가 나는데 이걸 풍성한으로 바꿨을 시 전체적으로 음이 부스팅 되어서 음이 살아납니다. 이럴 시 저음은 좀 더 좋아지지만 극 저음이 부밍이 일어납니다. 단단하지 않고 퍼져 버리죠.
갤럭시 버즈 플러스가 이 부분을 듀얼 드라이버로 해결 해줬는데 이 제품이 재미있는게 소리 분리도가 입체적이라는 겁니다. 이런 입체감을 표현하면서 저음이 단단해졌습니다. AKG N400과 동일한 저음의 단단함입니다. 갤럭시 버즈 시리즈와 AKG N400은 하만 타겟이라 소리 성향은 거의 비슷합니다.
N400은 한마디로 갤럭시 버즈 플러스의 소리 음질적 개선판으로 들립니다. 타겟이 같아 정말 성향이 비슷합니다. 갤럭시 버즈에서 모든 음향적 소리가 단단해 졌습니다. 갤럭시 버즈 플러스 + 노캔을 원하면 AKG N400이 선택지로 보일 정도 입니다. 대신 종합적인 편의성이 갤럭시 버즈 플러스 입니다.
WF-1000XM3는 소리가 둥글게 둥글게 입니다. 고중저음이 다 좋게 들리는데 어느 한쪽이 튀지 않습니다. 고음이 쭉뻗지는 않는데 그렇다고 갑갑하지도 않습니다. 중음도 딱 가운데서 잘 배치 되어있고 저음도 풍부하게 들리는데 엄청 단단하지 않습니다. 이건 모멘텀TW2에 비해 그렇다는거지 충분히 좋은 저음을 들려줍니다.
모멘텀TW2는 정말로 취향 딱 타는 음향입니다. 저음의 양이 풍부하게 깔리는데 정말 저음으로 스테이징이 되어 있습니다. 다른 기기에서는 들려주지 않는 악기에서의 울림이 나옵니다. 그걸로 인해서 스테이지가 좁은데도 잔향이 생겨서 좁은 공간에서의 재미를 줍니다. 안에서 음들이 전부 단단하게 들려와서 들을수록 재미집니다.
결과적으로 모든 기기들이 문제점 가지고 있고 불량 증상들 앱도 문제점이 많습니다. 갤럭시 버즈 플러도 처음 나왔을 때 N400처럼 왼쪽 유닛 고주파음 문제도 있었어요.
소리는 전부 평균이상입니다. 4만원 디렘W1 10만원대 부터 40만원까지의 TWS에 비해서도 소리가 엄청 꿀린다 이것도 아닙니다. 4만원에서 이런 소리면 사기 소리 나올만한게 사실입니다.
물론 제품 초기 불량 코덱 제외 상황은 문제점이 있지만요. 모멘텀TW1도 문제점 많았고 B&O 1.0도 문제점 상당했었죠. 소니WF1000X도 마찬가지였고요.
괜히 사람들이 아이폰엔 에어팟 갤럭시엔 버즈 이러는게 아닙니다. 문제점이 가장 적은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여타 TWS들은 돈값 못하는 겁니다.
그럼에도 사는건 음감하는데 있어서 소위 말하는 음질이 좋아서 이거죠. 그 음질의 기준은 각기 다 다르겠지만요. 디렘W1이 4만원 이라는 가격에서 저 몇십만원 짜리에 비해서 받는 취급이 싸구려라 더 안좋을것이다 라는 인식일까요?
결과적으로는 가성비로 충분히 좋은 음질 TWS중 가장 빠른 응답속도 이긴 합니다. 디렘에 분노하신 분들 제가 위에 열거한 부분들 가격따져본다면 이 제품들도 똑같은 소리해야 합니다. 살아남을 제품이 없다는거죠. 과도한 비난 비아냥은 동조 받기 힘듭니다.
댓글 18
댓글 쓰기초소형 전자기기랑 기존의 음향기기는 필요로 하는 기술의 복잡도와 난이도가 다르니까요
기술 격차가 점점 더 가속화되어서 스마트폰 시장처럼 될 겁니다.
스마트폰 초창기엔 HTC, 팬택 등도 꽤 명성을 떨쳤지만 지금은...
그것도 중요하지만 젠하이저 AKG 이런 제품들 보면 전자기기 자체로서의 기본기가 부족하다고 느껴져요.
소리가 좋다고 이런 불편함을 참아야 되나? 싶을 정도로
음악 감상 때 음악자체가 바람 빠진 풍선을 보는 듯한 느낌이더라구요
처음에 음을 맺어주고 나중에 살짝 풀어줘야 힘이생기는데
디렘은 그게 안되네요
아웃도어용인 tws라 밖에서 들으면 그 단점이 더부각 되구요
그나마 컴플라이tws용 꼈을 때가 제일 낫긴하더라구요
그냥 컴플라이팁을 착용하면(구모양 원뿔모양 전부) 또 너무 어둡고 케이스에 안들어가더군요
실리콘팁은 비슷비슷한 느낌이었구요
제가 처음에 개량 오르자팁이 안 맞아서,
인터넷에서 엄청 검색해서 같은 경험담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 게시물이 페이님 게시물이었더라구요^^
이어팁, 음질 체감 등 저랑 굉장히 비슷하시네요^^
저는 6mm 폼팁 쓰고 있습니다 ㅋ
젠하이저나 AKG처럼 불량률이 높아도 불량품으로 비교는 곤란합니다
에어팟프로, MTW2, N400, 버즈플러스, 버즈, 1MORE ANC TWS, WF1000XM3등등 유명한 거의
모든 TWS를 사용해본 저의 개인적인 평가 + 측정치는...
양품이라는 전제하에
소리는 N400이 가장 좋습니다.(이퀄 먹인 MTW2도 동급이라 보지만 N400은 반값이니까요)
플랫하면서도 수준급 해상도에 단단한 저음과 고음표현력이 아주 좋죠(버즈시리즈 업그레이드판)
소리를 제외한 모든 면을 따지면 에어팟프로(IOS)와 갤럭시 버즈플러스(안드로이드)가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