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라스텍 긴급 사용기
방금 받았습니다
스닷플플의 패륜적인 가격 때문에 살까말까를 몇달이나 고민하다가 더 쎄보이는 신상이 나타나서 결국은 굴복을 하고 말았는데 글쎄요 이런다고 제가 스닷플플을 단념할 것 같진 않군요
후다닥 까서 지금 듣고 있는데요
非폼팁류의 이상적인 물성이라는 평가를 하고 싶군요
제일 먼저 언급하고 싶은게, 표면마찰이 강해서 귀기름 좀 묻어도 미끄러지거나 흘러내리지 않습니다
끼울 때 그만큼 뻑뻑하긴 합니다만 일단 밀폐되고 나면 내부에서 저압으로 끌어당기는 힘까지 더해서 빵빵하게 채운 폼팁 수준으로 잘 고정이 되네요
사이즈 한단계 줄이라고들 해서 평소 m이면 다 좋았던 저는 ms가 맞을 줄 알았는데 셀라스텍도 저한테는 m이 잘 맞았습니다
무거워서 잘 흘러나오는 아틀라스에는 m을 붙여줬습니다
팽창 잘 되는 새삥 폼팁 수준으로 안 움직입니다
그리고 귓바퀴걸이가 있어서 흘러내리지 않는 대신에 노즐이 짧아서 정사이즈 팁을 쓰면 공간이 뜨는 5005에는 m이 더 딱이지만 아쉽게도 ml을 맞춰줬습니다
끼울 때 조금 더 뻑뻑하지만 일단 한번 찡겨놓으면 밀폐만큼은 확실합니다
다만 귓바퀴를 움직이면 팁이랑 귀 피부가 비비는 소리는 나네요
수령 직전까지 제일 잘 맞을 줄 알았던 ms는 낙동강 오리알
이어폰이나 하나 더 사볼까
댓글 14
댓글 쓰기5005는 커스텀이어팁하시죠... ㅋㅋㅋ
이것도 적절하네요 허허
이런 재질이 먼지같은 이물질이 달라붙어서 잘 안떨어진다는 점만 제외하면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구조상 얕게 착용해야 하는 제품들에 딱 맞는듯 해요. 깊이넣기에는 위생상 좀 꺼려지는게..
저는 에어팟용 제품을 기다리고있습니다ㅎㅎ
오래 고민했던 스닷플플도 곧 살랍니다 이미 베린 몸 에휴
전 두개 동시에 샀어요 ㅠㅠ
셀라스텍은 사이즈별로 다 살지도...아직 애매하네요 흠
이럴 줄 알았으면 ss s ms세트 사는 건데....
괜히 중간 세트 사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스몰사이즈나 한번 사볼까요?
지인들 중 산 사람이 있으면 편한데...
없으니 커뮤에서 찾아서 택배를 보내야 한다는 게 단점이군요. 경제적이긴 한데....
일단 기존 사이즈 열심히 껴보고 다시 생각해보려구요 ㅎㅎ
마찰력이 세서 그런지 삽입이 잘 안되는데...
또 작은사이즈 쓰면 좀 뜰거같은 그런 재질이라...체온으로 지져서 귀에 열심히 맞춰보겠쑵니다
전체 직경 사이즈는 좀 큰 편이라서 보통은 사이즈 줄이는 게 잘 맞는데,
이게 이어팁 생긴 모양 때문인지 이어폰에 따라서 잘 맞는 사이즈가 좀 널뛰기하더군요..;;
(이러다 보니 사이즈별 세트가 차라리 더 나을 수 있다는..)
제 귀에는 M 아니면 ML이 잘 맞아서 여기저기 굴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