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audio 잘 아시는분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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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저도 쩰 비싼거 서너가지 청음해봤을 뿐이라서.....갖고 있는 분들은 외려 말을 참는 듯 싶어 신비스러운 이미지마저 있네요
아직 사지는 못 하고 홈페이지만 어쩌다 찾아가서 핥고있는 저의 해석에 의하면,
ba드라이버가 보통 한쪽 옆에 구멍을 내서 거기로 소리를 내보내는데 그 구멍이 너무 좁고 다이어프램이 움직이는 방향과 수직이라서 음질을 해치게 된답니다
그래서 64에서는 ba드라이버 다이어프램이 향하는 한쪽면의 벽을 아예 없애버리고 그리로 소리가 나가도록 만든 모양이에요
다이어프램의 앞면이 훤히 보인다는 의미에서 다이나믹드라이버의 보편적인 구조와 닮아있달까요
아무튼 아주 합리적인 방법인 것 같습니다
드라이버 옆구리에 뚫려있는 바늘구멍에다 튜브 달아서 노즐까지 이어놓은 구조가 로우패스필터처럼 동작하거든요
구멍이 좁을수록, 그리고 도관이 길수록 필터의 컷오프도 낮아지고 기울기도 가팔라집니다
거기서 낮은 소리만 날 뿐이라면 괜찮을 수 있고 슈어 846처럼 그 원리를 아예 유익하게 이용해먹은 사례도 있기는 하지만,
풀ba는 말 할것도 없고 하이브리드 이어폰의 99%가 ba드라이버를 중역, 고역, 초고역에 할당해놨다는게 문제입니다
그 경우에는 성능에 제한이 걸릴 수 있어요
그리고 곁들여서 중저음역용 다른 드라이버도 도관 없이 하우징 내부공간을 모두 사용한다네요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인지 다른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64오됴 사운드는 확실히 대단히 좋긴 했습니다
본격적인 제품들이 300만원 400만원 하지만 그 가격대로 범위를 좁히더라도 걔네만큼 트집잡힐거 없는 소리를 내는 이어폰이 달리 없거든요
예를 들어 아주 귀한 유기농 식자재를 아낌없이 써서 만든 인스턴트 불량식품같은 캠프파이어오됴같은게 있죠
그래서 지네들이 만든 이어폰끼리의 음색적 일관성은 완벽할겁니다
그리고 값에 비례해서 내려올수록 더 후져지는 현상도 아주 뚜렷할 듯요
전 하우투리슨 레벨 5인가 4인가밖에 안되니까요 ㅋㅋㅋ
한번 들으러 가봐야겠네요. 근데 뭐 셰에에서 VE2 들어봤는데 딱히 빠지는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비교청음시 조금 뭔가 미묘하게 부족하다...정도지 대놓고 '별론데?' 는 아니었어요.
왠지 64audio도...그정도는 되지않을까....라고 소설을 써봅니다.
드라이버 앞단의 크로스오버가 고역을 없앤 신호를 내보내고 그걸 받은 우퍼는 저음역만 내도록 하는게 일반적인 구조인데,
846의 경우 우퍼가 낸 소리가 전송되는 뒷단 도관을 길게 뱅뱅뱅 꼬아놔서 로우패스 필터링이 거기서 이루어집니다
슈어 오피셜은 아니고 그래프같은거 이것저것 맞춰보면서 저 혼자 추측하기로 846우퍼가 담당하는 주파수 컷오프가 다른 3웨이급 이어폰보다 거의 한옥타브정도 낮은데, 굳이 특이하게 만든 이유가 거기에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와는 별개로 18k이상 고음역이 다 죽어있는건 노즐 좁은 이어폰의 와꾸적 걸림돌이 아닌가 싶습니다
좁고 긴 도관의 로우패스적 동작이라는 이론적 심증이 일단 있고, 현재 시판중인 값비싸고 성능도 출중한 하이엔드이어폰중에 슈어처럼 노즐이 가느다란게 사실상 없다는 현실에서의 정황증거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에티모틱은 아주 옛날 er6부터 그냥 해냈고 웨스톤도 슈어보다는 한발 먼저 어떻게든 해결을 본 것 같은데 슈어는 적어도 846까지는 그게 안됐어요
아오닉 신제품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우퍼에 그런 비밀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ㄷㄷ 4ba로 그 가격 받는 데는 이유가...상당히 정밀하게 설계되어있군요
근데 막상 출시되던 당시에도 그렇고 지금 시점에 와서도 비슷한 가격대에서 대세타고 짱먹는다거나 하는 일은 없는....................아오닉4의 상급기가 846처럼 나오냐 그냥 아오닉4에다 드라이버만 한두개 더 넣느냐가 그래서 제 관심사입니다
846의 기술적 성취와 판매실적을 좋게 봤다면 2탄을 내놓을 것이고, 실망스러웠다면 접겠죠
저는 후자에 한표임
확실히 연식이 좀 있는 제품이라 제값 주고 사기가 아까워서 신제품만 기다리게 되는....그런 상황입니다
비슷한 류의 상급기를 찾아봐야겠...
아마 아오닉8도 언제 나오긴 나올거에요
어쩌면 아오닉7이랑 아오닉9까지 만들어서 숫자를 꽉 채울지도요
정말 그런 식으로 간다면 차별화를 위해서라도 789 셋중 적어도 하나는 어쿠스틱 로패스필터를 넣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64 상위기종들 튜브리스에 하우징을 어쿠스틱 챔버로 사용함으로 해서 위상해결(역상문제로 뿌옇게 되는)과 듀만콘뎀 효과도 해결했다고 합니다. (경쟁사들 통틀어 단연최고수준)
근데 원모어랑 akg에도 노즐에다가 초고역드라이버 붙여놓는 기법을 알게모르게 채택한 제품이 있죠
우연인지 모두 갖고 있습니다 ㅋㅋ
이제 트리오나 포르테를 살 순서인데 어후....
다만 원모어 쿼드는.......듣기에는 괜찮은데 훌륭한 성능이라고 할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