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WF-1000XM3 청음 후기(vs qcy t5s)

생일을 맞아 제 자신에게 줄 선물로 코드리스 제품을 찾던중 두가지 제품이 눈에 띄었습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랑 소니 Wf 1000xm3 모델이었는데요 
  
질문게시판에서 소니 제품을 더 추천해주셔서 부랴부랴 청음하러 가봤습니다 
  
시간이 늦어 버즈 라이브는 청음을 못했구요 더사운드랩에서 소니 제품을 청음해봤습니다 
  
일단 가게 내부는 조용한데 바깥에는 차소리, 다른 매장 음악 소리, 사람들 소리가 bgm처럼 깔려서 
  
청음하기에는 최적의 환경이었습니다 
  
직원분이 친절하게 안내해주셨고 페어링까지 진행해주셨어요 
  
자리에 앉아서 듣기전에 소니 헤드폰 어플을 먼저 깔았습니다(가는길에 리뷰보길 잘한듯) 
  
노이즈 캔슬링을 켜고 정말 놀랐습니다 몇년전에 보스, 소니 헤드폰으로 노캔을 처음 접하고 신세계를 느꼈는데요 
  
이어폰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저의 편견이었습니다 
   
노캔의 체감이 확 되는걸보니 착용은 제대로 된듯 싶었고 
  
오는길에 추려놨던 청음할 음악 목록에서 한곡씩 들어보며 비청해봤습니다 
  
차이를 간단하게 얘기해보자면 t5s보다 1000xm3가 톤밸런스가 좋았습니다 
  
t5s가 아무래도 극저역이랑 보컬 대역이 상대적으로 커서 그런거 같아요
  
1000xm3의 노캔을 켰을때 보컬 소리의 퀄리티가 조금 떨어지게 들렸으나 노캔을 켜고 들을 상황이면 
  
빡집중해서 듣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감안할 정도였습니다
  
t5s가 보컬 대역대가 상대적으로 큰 느낌이라 체감이 더 크게 된거 같아요 
  
1000xm3를 한참 듣다가 아 별로인가? 싶다가도 다시 t5s를 들어보니 역체감이 상당했습니다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t5s의 가성비의 위엄이!!!)  
 
다만 다 괜찮은데 한가지 아쉬운게 착용감이었는데 오른쪽은 괜찮은데 왼쪽 귓바퀴가 조금 아팠습니다 
   
착용감만큼은 t5s가 갑인듯 싶어요(당연한게 기능의 차이 때문이겠죠 유닛안에 든게 거의 없으니)  
  
제가 얻은 정보와 청음 결과를 요약해보자면 
  
t5s 계속 듣는다 : 치킨이나 뜯자 
  
버즈 라이브 레드 : 디자인에 꽂힘. 단점은 오픈형의 태생적인 한계 귀가 아플 가능성이 높다 
  
wf 1000xm3 : 음질도 맘에 들고 노캔도 맘에 들고 하지만 왼쪽귀가 아팠다
  
둘다 산다 : 하지만 다음달의 나는 고통받는다
  
조금더 고민해보고 결정할거긴한데 이미 제 손이 구매 버튼을 누르고 있네요 
 
 버즈 라이브 레드 색상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들었던것도 걸리구요   
 
 아무튼 간만에 맘에 드는 제품 찾은거 같아서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답변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