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가청주파수 테스트 해봤는데..
궁금한게많음
1212 1 11
20대 초에는 17K까지 들었는데 30에 가까워지니 15K까지 밖에 안 들리네요.
하.. ㅠㅠ..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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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7.7k 나왔네요 ㅎㅎㅎㅎ 10대 후반 맞는 나이군요 ㅎㅎㅎㅎ
21:21
20.11.07.
2등 나이 들면 원래 그렇죠 뭐... ㅎㅎㅎ
그런데, 40에 가까워진 저는 정작 청감이 나빠졌다는 체감은 들지 않아요.
뇌에서 알아서 보정하는 건지 뭔지는 몰라도...
오히려 20대 시절에 비해 누적된 경험 때문인지 훨씬 많은 것들이 들립니다.
음역만으로 보면 좁아졌겠지만, 음악과 음향을 이해하는 건 좀 다른가 봅니다.
21:33
20.11.07.
3등 초고역이 잘들려봤자 좋은 점은 딱히 없죠 ㅎㅎ 틴벨을 못듣게 될 뿐...(쓰는 사람이 있을까 싶긴 하지만)
00:31
20.11.08.
풍악을울려라!
틴벨ㅋㅋ 대학생때 강사가 십대들만 듣는 벨소리라고 들려줬는데 강의실에 절반이 귀를 막았는데 저는 아무렇지 않아서 충격먹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01:20
20.11.08.
읔 한 5년 전에는 17kHz까지는 들렸던 것 같은데.. 진짜 귀 멀쩡할 때 귀 막 썼다는 게 실감이 나네요ㅠㅠ
01:17
20.11.08.
가청주파수 테스트는 고음 담당하는 청신경부터 먼저 죽기 때문에 의학적으로는 의미있는 테스트지만 음향품질에 대한 민감도와는 별 관련이 없습니다.
대신에 음량차이 알아맞히는 테스트를 해보세요. 70dBspl vs 69.8dBspl 구분하기 같은거요. 이게 더 의미있고 재미도 있습니다. 사인파로 해도 되고, 음악도 됩니다.
대신에 음량차이 알아맞히는 테스트를 해보세요. 70dBspl vs 69.8dBspl 구분하기 같은거요. 이게 더 의미있고 재미도 있습니다. 사인파로 해도 되고, 음악도 됩니다.
08:06
20.11.08.
idletalk
아직 청력에는 이상이 없는 듯 한데 나이 먹은 게 체감되서 조금 슬프네요... ㅎㅎ
10:16
20.11.09.
그냥 스왑으로만 들어봤지 각 주파수를 지정해서 재생하는건 처음 해 봅니다. 문득 드는 생각이, 이거 그냥 볼륨 문제인게 아닌건가요? 고주파로 갈 때 내가 안들리는건가 싶어서 볼륨 올려보니까 21.65k까지는 소리가 나는게 들리는데.. 이게 청감이 젊을때는 1000hz랑 21khz랑 같은 볼륨으로 들린다는 말인가요?
https://hi098123.tistory.com/295
여기에 나와있는걸로 해봤습니다
21:49
20.11.08.
hankey
20kHz 넘어서 들리는 소리는 실제 20kHz의 소리가 아니라 기기에서 발생한 왜곡 잡음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볼륨을 키웠다면 더 그렇지요. 20kHz를 재생하라고 시켜도 진동판이 정확하게 20kHz만 내주는건 아니니까요.
시력이 좋으면 멀리 있는 작은 물체를 식별할 수 있게 되는거지, 주파수가 높은 광선(자외선)을 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의학적 목적이 아닌 한 큰 의미가 없는 테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시력이 좋으면 멀리 있는 작은 물체를 식별할 수 있게 되는거지, 주파수가 높은 광선(자외선)을 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의학적 목적이 아닌 한 큰 의미가 없는 테스트라고 생각합니다.
06:08
20.11.09.
idletalk
왜곡 잡음이라기엔 음의 높낮이까지 깔끔하게 구분이 될 정도로 소리가 나서 저도 당황했어요.. 물론 이게 리시버 영향도 있는 것 같은게, 제가 이걸 들을 때에는 er4xr로 들었었고, 헤드폰으로 바꿔들으니 음은 덜 또렷하게 들려서 잡음이라고 느낄 수 있을 정도였네요.
그런데 말씀하신대로 의학적 목적이 아닌 한 큰 의미가 없다는 말씀에는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도 재미로 해본거였는데 이게 왜들리지!? 싶어서 놀란 것 뿐이네요ㅎ
그런데 말씀하신대로 의학적 목적이 아닌 한 큰 의미가 없다는 말씀에는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도 재미로 해본거였는데 이게 왜들리지!? 싶어서 놀란 것 뿐이네요ㅎ
11:02
20.11.09.
hankey
잡음 주파수도 일종의 배음 같은 거라서 신호 주파수에 따라서 변하기 때문에 높낮이 구분은 가능합니다. ER4XR 자체 주파수 응답이 20kHz 위쪽은 잘 내주지 못하기 때문에, 초고음 주파수를 넣고 출력을 많이 올리면 코일이 상할 수가 있어요. 그리고 초고음이 잘 나오는 리시버로 실험을 할 때에도 작게 들린다고 볼륨을 높이면 귀에 안 좋습니다. 청신경이 느끼지 못할 뿐이지 소리의 에너지는 귀가 다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19:33
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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