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톤 w20 2019 버전 유일한(?) 측정치
2019 리뉴얼 버전 튜닝이 미세하게 바뀐 거 같은데
해외 사이트 포함 리뉴얼 버전을 측정한 사이트는 어느 곳도 없는 거 같네요
요즘 국내도 그렇고 리시버 측정 유행(?)이 한물 간 것인지
이너피델리티도 문 닫았더라고요 ㅠ
이큐잉하기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네요
그냥 전 버전으로 해야하는 건지..
위 그래프 출처는 https://reference-audio-analyzer.pro/en/report/hp/westone-w20-wire-connection.php#rw9&gsc.tab=0 입니다
유선으로 측정했다고 적은 거 보니 무선케이블 포함 버전인 리뉴얼 버전 측정이 맞는 거 같아요
무슨 타겟인지도 모르겠네요 ㅠ
20옴을 추가하면 고역이 많이 증가하는 거 같고 상당히 플랫해질 거 같긴하네요
0db에서 측정해주셨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습니다 ㅎㅎ
아래는 w2와 w20 구버전 측정치입니다
댓글 7
댓글 쓰기해외 사이트도 이제 측정하는 곳이 다 사라져서 아쉽네요 ㅠㅠ
초고역대는 대놓고 비신뢰구간이라고 말하고 그 외 다른 구간도 측정장비의 물리적인 한계로 인해 오차값 편차가 좀 있구요.
그리고 예전엔 무슨 발전소에 따라 소리가 다르다는 미신맹신자들이 많아서 미신을 거르기위해 측정이 대세가 됐었는데 요즘은 역으로 측정치를 너무 맹신해서 fr그래프나 여러가지 측정치가 보여주는건 그 제품의 일부 요소일 뿐인데도 그걸로 모든걸 정의내리려고 하는 분들이 있어서 또 다른 움직임이 나오고있죠.
아무래도 무선 이어폰 시장이 리시버 시장을 거의 장악해버리니 더 그런 점도 있는 거 같아요
여러가지로 아쉽네요 ㅠㅠ
타인이 발표한 측정치는 제품을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만, 내가 사용중인 기기를 이퀄라이징하는데 쓰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측정치가 이퀄라이징에 도움이 되려먼 EQ를 조절한 후 다시 측정해서 개선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예전에 다른데 썼던 댓글로 대신할게요. (약간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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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공신력 있는 곳이라고 하더라도 타인이 측정해서 발표한 그래프를 보고 EQ를 조절하면 실패 확률이 높습니다. 제품 편차도 존재하고 착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피크나 딥의 위치가 꽤나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조절해야 할 주파수를 살짝이라도 비껴나가면 안하니만 못하게 됩니다. 예컨대 측정치에는 6k 피크인데 내 귀에서는 7k 피크일수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측정치를 보고 6k를 줄여버리면 실제 7k 피크는 거슬리게 들리고, 안그래도 7k 피크 때문에 마스킹되었던 6k 대역은 더 못 듣게 됩니다. 스스로 측정을 한다면 좀 덜 정확하더라도 방법이 일관적이기만 하면 EQ 조절 전과 후를 비교할 수 있지만, 타인의 측정치를 보고 하면 개선이 아닌 개악이 되더라도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더 이상해진 소리를 들으면서 이게 플랫이라고 억지로 믿게 될 수도 있습니다. 영디비에서도 구형 측정장비와 신형 측정장비의 그래프가 꽤나 다른데, 남의 측정장비가 바뀌었다고 내가 듣는 소리가 바뀌어야 하는것도 이상하지요.
팁을 한가지 드리자면,
https://onlinetonegenerator.com/frequency-sweep-generator.html
여기서 시작주파수, 끝주파수, 지속시간을 지정해서 사인파 sweep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비요요요요요요요옵!!" 하는 소리가 재생되는데, 갑자기 음량이 튀거나 비는 타이밍에서 반복 재생을 하면서 Hz 숫자 올라가는걸 유심히 지켜보시면 내 귀에 생기는 정확한 피크와 딥 주파수를 알 수 있습니다. 이 도구를 사용해서 노가다를 좀 하시면 측정장비 없어도 EQ 만드는데 유용합니다. 대역별 좌우 밸런스 체크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만, 10k 이상 대역에서 음상이 좌우로 흔들리는건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