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열정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alpine-snow 입니다.
연일 여의도 악플 & 이종격투기 대회 뉴스에 여러 모로 정신없는 요즘입니다. ㄱ-;;
예전부터도 삶이 점차 식어오고 있었지만, 요즘 들어서 더더욱 열정이 없습니다.
뭘 해도 의욕이 없어요. ㄱ-...
꼬다리DAC 알아보다가 큐델릭스!! 하곤 하나 장만하려 했는데, 금새 소강 상태입니다.
네... 또 안 지르고 있어요.
다들 광군제에 블프에 이어 이젠 연말이라고 지르시는데, 저는 또 정지 상태입니다.
뭘 어찌해야 삶이 다시 즐거워지고 의욕이 생기며 열정이 끓어오를지 고민입니다.
우찌 지내십니까들... -_ㅠ...
특히 80년대생 아저씨들...
댓글 10
댓글 쓰기1. 과거에 못해봐서 아쉬운 것들은 R/C카, 하이파이 오디오, 자동차, 카메라,
뭐 이런 것들이었는데... 모두 다 갖고 있으면서도 허전하네요. -_-;;; 뭘지...;;
2. 공부는 슬슬 하고 있는게 있기는 한데, 이걸로 인해 의욕이 솟지는 않네요.
아무쪼록 감사합니다!!
스포티파이 연구결과보니 30대부터 듣는 노래만 듣는다네요.. 하던 것만 하는 경향이 매너리즘을 부르는 게 아닐까요.
새로운 음악이 귀에 잘 안 붙네요;;
최근에 그나마 귀에 붙은 곡이랍시고 Jeremy Blake의 Heaven and Hell 정도???
(그... 다큐9분 비행기 추락할 때 나오는 BGM;;)
음악을 좀 다양하게 찾아봐야겠습니다.
저는 한 이삼 주 빡시게 운동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거나 아예 넋 놓고 일주일을 퍼져서 쉬거나 두 가지가 방법이었던 것 같아요.
취미에 대한 열정이라면 다시 간절해질때까지 놔버리고..
유산소 운동과 쇠질을 좀 빡씨게 했었는데, 어느 순간 정지... 아이고. ㅠ.ㅠ
취미라도 재밌으면 다행인데, 지금 올스톱이고.
회사에서 늦게 퇴근해서는 집에서 잠 밖에 안 자고 있네요.
하도 심심해서, 제 차 뒷유리에 초보운전 스티커를 붙여놨더니
다들 그걸 누가 믿냐며 면박을 주네요. ㅋㅋㅋ;; (운전 18년차, 차는 튜닝카)
TWS랑 블투 리시버 둘 다 없거든요... ㅋㅋ;;
감사합니다!!
철학... 수학... 코딩... ???
어렸을때 시험기간 앞두고 딴짓하면 신기하게도 뭐든 다 재미있게 느껴졌는데 어른 되니 밥벌이로 하는게 아니면 재미있는거 여전히 많더라고요. 자꾸 돈 쓰는 쪽으로 유도되서 그렇지ㅜㅜ
와... 그래도 아직 마음이 젊으시네요.
저는 요새, 인생 뭐 있나... 이것저것 다 해본들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느낌이...;;
다른 새로운 걸 찾을까 하고 자동차 기변을 알아보았지요. 큰 돈을 들일 수는 없으니, 지금 차와 1:1 대차가 될만한 걸로. 저도 나이가 있고 어머니도 연로하시니, 편하게 탈 중형 오토 '쎄단' 생각이 계속 나서 알아보았는데, 관심있는 차 가격을 보니 지금 차 판 돈으로 되겠다 싶어서 중고 딜러에게 견적 의뢰하니, 허거덩... ㅠ.ㅠ
한국에서 매우 비호감인 수동변속기에 주행거리가 한국 기준으론 많아서(16.5만km), 매입 거절 아니면 완전 똥값이더군요. 역시, 그냥 이대로 안고 가기로 했습니다.
역시 뭘 해도 돈이 들어갑니다. 문제는, 큰 돈 들여봤자 그게 오래 가지 않더라는 것도 이젠 안다는거죠.
혼자 의욕거릴 찾는 건 역시 한계가 있는 듯 합니다. ㄱ-;; 일단 큐델릭스부터...;;
1. 과거에 못해봐서 아쉬운것들을 한번 해보세요
2. 머리를 써야 하는 공부를 시작해보세요 (어느 분야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