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r-m9를 샀습니다. 질문받습니다 (?)
Elen
산이 있기에 오르듯 돈이 있길래 샀긴 개뿔 충동구매 한것중에 제일 비싼축에 드는 놈이네요
사실 쿠팡에서 n3ap나 살라다가
-> n3ap는 좋긴한데 벌써 세번째잖아
-> m7 써보는건 어떨까!
-> 근데 m9가 더 나을것 같은데..
-> 최고봉으로 따지면 z1r 아니야?
-> 비싸도 너무 비싸니 m9로 가자
라는 의식의 흐름을 탔습니다.
30, 40까진 만원 오만원 십만원 올린만큼 확 나아졌다는게 체감이 되는데
여기까지 오니까 좋긴 좋은데 과연 돈 값을 하는건 맞는지 -_-;; 방출할까도 벌써 생각중이구요.
나온지 오래된 놈이라 다들 아실테지만 대충 특징을 알려드리자면
이압, 높은 해상력, 좁은 스테이징, 어두운 음색, 평탄하나 중고음역대에 딥, 10khz 피크 정도 되겠네요.
제가 큰 감흥이 없는게 플레뉴 d3와의 매우 언밸런스한 조합이 문제가 될 수도 있겠구요.
오랜만이라 뭔 말을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여러분들과 얘기나 나누고 싶습니다 ㅎㅎ
El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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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한마디로 좋은지 모르겠으면 역체감은 어떤지 느껴보라는것 같은데, 그땐 얘기가 달라질 수도 있겠네요 ㅎㅎㅎ
그래서 전 Z1R로 바로~ ㅋㅋㅋ
이압이 있던가요? 흠...전 m7 써봤지만 잘 못느꼈어요. 그리고 m7은 조금 어두운 음색이었는데 m9는 밸런스 좋았던거 같습니다. 다만 그 약간의 밸런스에 2배 가격을 지불할순 없어서 m7을 구매했었네요 ㅎㅎ
3등 근데 저거 단종되서 AS도 안되지 않나요?
저와 엠시리즈 친구 하시죠... 소니가 시국이니 어쩌니 까일때도 있지만 일단 쓰는 사람 입장에선 만족스럽기 그지없잖아요 ㅎㅎ
저도 M9을 가지고 있는데 좀 심심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가볍고 좋은 착용감과 오래 듣기 부담스럽지 않는 음색이라 다른 이어폰을 들여도 M9은 계속 가지고 있을 것 같습니다. 이어팁은 실리콘보다는 트리플 컴포트 이어팁이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평이 정확하시네요.
소니 m시리즈는 다 좋은데 다중 BA로 인해 유닛이 커져 귀의 평평한 부분이 눌리기 때문에 오래 착용하기 어렵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중고가가 매우 저렴해서 가성비도 좋다는게 큰 장점입니다.
저는 디렘 프로로 내려왔습니다. 일단 돈이 남아서 좋네요 ㅋㅋ
착용감 자체는 좋지만 오래 착용하기 힘든 부분도 맞죠.. 그건 그렇고 m9쓰시다 디렘프로 가셨는데 음향적인 부분에서도 만족하시나요?
디렘 프로는 풀레인지 DD유닛 덕분에 크로스오버가 없어 자연스러운 주파수 연결이 특징입니다. 다만 m시리즈(다중 BA)처럼 각 주파수가 촘촘하게 제어되지는 않습니다.
드라이버 깡 성능은 젠하이저가 여전히 No.1이지만 토널 밸런스와 기타 사항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로 봅니다. 1DD에서 이정도면 셀렌토 아랫급이죠. 제품도 잘 없고.
나중에 여유 되면 디렘프로를 들인다는 선택도 있긴 하지만 어떨런지요..
무튼 설명 감사드립니다. 이래저래 돈이 안깨질 순 없군요 ㅠ
m9있으시다니 SL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z1r은 별 감흥이 없고 m9가 오히려 더 좋았어서 하나쯤 가지고 싶었는데 단종이라 아쉬운 제품입니다
모니터링 이어폰이라 진득히 들어봐야 진가가 나옵니다. 축하드려요.
매물이 씨가 말랐더라구요... ㅠㅠ
암튼 소리나 착용감 모두 모난데없이 무난히 좋은 이어폰인거 같습니다.
새제품 구입하고 나서야 중고장터쪽 봤는데 아무래도 정식으론 단종이기도 하고 여러모로 씨가 마른건 확실한것 같습니다. 새걸로 구매하기엔 비싼것도 현실이구요..
소리나 착용감 모난데 없다는 말씀도 적극 동의합니다.
저는 m7 쓰는중인데 플랫한 소리를 좋아해서 만족하고 있네요
근데 취향이라서 v형 소리 좋아하시면 방출하는것도 괜찮을수도 있겠네요... ㅠㅠ
소니꺼만 아니먼 알리발 만원짜리 케이블 써도 소리 확 달라지더라구요..
지름 축하드립니다. M9 덕분에 제 취향이 엄청 바뀐 걸 알았었죠.. 예전에는 딱 취향에 맞는다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들어보니 취향보다 좀 어둡더라구요. 이압은 팁을 바꾸면 조금 해소가 되나요?
이 글을 보고나니 대를 이은 소니사랑(?)이 되살아났네요..
M7 중고매물 모니터링 하러갑니다..
어흑... 지름이 점점 커지시는 군요.
저는 이어폰은 고만 고만해서 포기하고 밀폐형 헤드폰 엘레지아로 종결해버리고 이어폰은 EQ를 걸어서 쓰고 있습니다. 떠리 나오면 한개씩 장난삼아 사보고...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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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더 사용해보세요~
그리고 방출할 맘이 드면 그 때 기존에 사용하던 이어폰을 들어보세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