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300 전반적으로 만족스럽군요.
어제인가 그제인가 이어소닉스 es3가 귀에 안 맞는 이유로 ㅜㅜㅜ 방출하고 ie300을 구매했습니다!
이어폰 종결템으로 ie300/ie400pro/블레이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일단 블레이드는 소리는 진짜 좋아요. 솔직히 개인적으로 저 세개 중에 소리로만 꼽자면 블레이드 갈 것 같긴한데...매물도 없고, 무엇보다 유닛의 무게가...ㅜㅜ 청음샵에서 30분 정도 들었던 것 같은데 금속재질로 만들다보니 상당히 무거워서 귀가 많이 피로하더군요.
그래서 아직은 보류....정도로 보고 있고, ie400 pro는 이전에 일본갔을 때 들어봤었는데 확실히 성능 자체는 아주 좋긴한데, 음...제 기준에는 고음이 좀 많았던 기억도 있고 올라운드로 쓰기에는 약간 부적합한 느낌으로 기억해서 (정확하진 않습니다) 일단 그것도 보류. (애초에 매물도 없구요)
마지막 남은 ie300을 사봤는데, 꽤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뭐 모든 면에서 만족할 수는 없습니다. ㅋㅋ 일단 심한 수준은 아니지만 보컬 백킹이 약간 있습니다. ㅜㅜ 일단 전반적인 체급 자체는 디렘 프로보다 상급이 맞긴한데, 밸런스 면에서는 일장일단이 있긴합니다. 근데 그래도, 일단 진짜 웨스톤에 근접한 이 착용감...가벼운 무게..꽤 유연하고 괜찮은 케이블... 등등 사운드만이 아니라 종합적인 요소를 보면 아마 적어도 당분간은 이 친구로 종결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 그리고 오버이어인데도 생각보다 터노가 좀 있습니다. ㅜㅜ 이어가이드도 ie40 pro의 그것과는 사뭇 느낌이 달라서 약간은 불편하긴 한데 일단 조정해서 쓰면 꽤 쓸만해서 큰 불만은 아닙니다.
암튼 이어폰은 일단 대충 이 정도에서 종결하는걸로! 점점 편의성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터라, 요즘은 종합적으로 이렇게 완성도 있는 이어폰이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 ㅋㅋ
추가로, 헤드폰에 대한 고민도 했었는데 결국은 HD600을 팔아버렸습니다. 나중에 660s랑 560s를 들어보고 순다라까지 셋 중에 하나로 해서 쓸 것 같네요. 일단 그래도 순다라 있으니까 급할 건 없어서 천천히 하게될 것 같습니다. 청음샵 갈 시간이 나면 청음샵 가서 그냥 비청해보고 결정해서 뭘 사던 하면 되는데, 아니면 중고로 하나하나 들여보고 방출하고를 반복해야해서...... ㅜㅜ
댓글 8
댓글 쓰기EQ는 가능한 안 쓰는 편이긴하지만..그렇게 말씀하신다면 함 써봐야겠습니다. 혹 EQ 프로그램은 어떤 걸 쓰시는지요?
EqualizerAPO입니다
https://www.0db.co.kr/FREE/1781845
설정값은 이렇습니다. 여기서 취향대로 Gain 조절하시면 되겠습니다.
일단 기존 DL과 완전 다른 이미지를 만드는 것에 집중했고, 그 다음이 crinacle 타겟입니다.
리니어하게 FR 뽑히는 제품은 EQ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골귀, 그래픽EQ가 EQ 이미지 다 망쳐놓은 것 같습니다.
일단 말씀하신대로 적용은 해봐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본 DL에 스닷팁 끼운 사운드를 꽤 좋아하는데, 완전 다른 이미지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셨다고 하니 꽤 흥미가 생기는군요.
골귀는 솔직히 전 골귀 시절 입문은 아니라 잘 모르지만, (가끔 지식 글들은 공부하러 들어갔었는데 서버가 다 사라져버려서..ㅠ) 그래픽 EQ는 정말 동감합니다. 개인적으로 최악이라고 생각하는 EQ....
그래픽 EQ는 Q값도 조절 안되고 원하는 만큼 EQ가 불가능해서 웬만하면 비추천합니다.
'초보자들에게 직관적으로 EQ를 쓰게한다'는 발상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저도 그래서 그래픽 EQ는 아예 안 씁니다.
나중에 간단하게 후기 부탁드릴게요.
지름 축하드립니다.
+dl이라면 제가 만든 EQ한번 써보세요. 솔직히 100만원 아래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