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hz이상 대역의 청감에 미치는 영향(ex800st)
연월마호님이 말씀해주셨던 파이널 팁은 아니지만,
집구석을 뒤져보니 컴플라이 폼팁이 있길래 아쉬운대로 이걸로 정착용을 꾀해보았습니다.
깊숙히 쑤셔박는 착용법보다야 치찰음도 좀 들리고 고역의 존재감도 느껴졌습니다만,
뭔가 잘못됐다 싶을 정도의 느낌은 여전하더군요.
그래서 그래프를 다시 확인해봤습니다.
10khz 이후 대역이 큰 낙차로 떨어지는 모양인데,
혹시 이게 영향이 있는걸까 하고 이 그래프를 참고로 PEQ를 만져봤어요.
일단은 ‘정상적으로’ 들리는 밸런스로요.
참고용으로 비청한 기기는 hd6xx와 블레싱2입니다.
그런데 그 결과가 말입니다...
10khz이후 대역을 이모양으로 들어올리지 않으면 안 된단 말이지요...
이렇게해서 들으니 ex800st도 괜찮더군요(..)
5k, 8k쪽 안 깎고 10k이후 대역만 저렇게 올려줘도 몹시 즐길만한 밸런스였습니다.
이것도 그나마 부드럽게 들리는 수준이었어요.
9khz이상을 하이셸프로 13db이상은 올려줘야 성에 차더군요.
블레싱2로 이 EQ적용시켜 들었다가 귀 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원래 10khz이후 대역이 이렇게나 청감에 영향이 큰 대역인건가요?
댓글 13
댓글 쓰기다만 그 대역 소리가 나오는지 안나오는지의 양감정도는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네요..
이 모델이 ex7550 모델이 맞지요?... 썩 좋다는 느낌을 못 받아서 소장하고 있다가 방출한 기억이 있는데 지금 트렌드와 맞는 소리가 아닌가 봅니다.
제경우에는 12~13k까지는 나와줘야 음감에 큰 지장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폼팁이 심하면 8k이상 고음을 5db까지도 감쇄시키니 실리콘팁으로도 테스트해보셔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