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ER4, 웨이블릿디자인 opus 1s 측정치
소니캐스트 연구실에서 측정하였습니다.
골든이어스-씨코 시절 다음달 이어폰으로 유명했던 제품입니다.
하필 opus1의 DBA 드라이버가 고질병이 있어 놀즈 BA로 바꾼 제품이 opus1s입니다.
일단 제가 아는 한국 이어폰 중에서 가장 저역이 플랫한 제품입니다.
4k부터 급격하게 떨어져서 er4와 성향이 비슷하다 정도로 결론이 난 것으로 기억합니다.
순정상태로 들으면 먹먹한 느낌이 있는데, 하이쉘프로 5dB올려줘도 좋고..
위의 EQ대로 하면 소리가 대박입니다.
100~10k를 우묵하게 파는 EQ인데 전세계 어느 이어폰에서 들어보지 못한 완성도 있는 독특한 음색입니다.
생크림이 얹힌 초코 브라우니 같은 촉촉꾸덕함?ㅎㅎ
제가 이어폰 만든다면 이런 소리를 플래그십으로 만들 겁니다.
현재는 구할 수 없는 제품이지만, 한국에서 가장 특색있는 이어폰이라 자부합니다.
예전엔 사장님이 영디비 정모도 오시고 가끔 글 작성하셨는데 이 글 보시면 좋겠습니다 :)
댓글 9
댓글 쓰기생크림... 초코 브라우니... 먹고 싶다..........
저는 이모델도 괜찮지만 측정치만 보면 opus 1 제품이 모난데 없는 웜틸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여러모로 정말 대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출시시점에 음향판에 대한 관심이 멀어졌던 시기라 못들어본게 아쉬워요ㅎㅎ
대역폭은 DBA가 약간 낫네요.
저도 사장님의 대인배같은 마음씨(?)로 잘 얻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순정 상태로 들어도 먹먹하지만 나름의 특색이 있어서 괜찮긴 한데, 말씀하신 대로 고역대 eq를 잘 걸어 주면 더 좋더군요.
opus 이어폰들은 정말 꼭 들어복 (구해보고) 싶은 이어폰 리스트 중 하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