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7은 역시 레전드가 맞는 것 같습니다.
화요일에 M7이 도착하고 나서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M7으로 음감하고 있네요.
사실 집에서만 있어서 원래대로라면 헤드폰 사용 시간이 더 긴데, 뭐.. 들였으니 일부러 좀 많이 들은 것도 있고, 최근에 목을 살짝 삐끗해서 별로 좋은 상태가 아니라 ㅜㅜ 660s라 260g 밖에 안 되는데도 조금 부담스러워서 일부러 이어폰만 쓰고 있기도 합니다.
아무튼 역시나 느끼지만 IER-M7은 정말 잘 만든 것 같습니다. 당연히 취향도 작용하고 착용감이라던가 개인차가 있겠지만, 본인에게 잘 맞다면 정말 잘 만든 이어폰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ㅎㅎ 저에게는 2-3시간 착용해도 딱히 부담도 없어서 정말 만족스럽네요. 출시한지 몇 년이 지났지만, 솔직히 100 아래에서 아직 이 친구 이기는 제품이 없는 것 같습니다. (소리만 생각하면 이어소닉스 블레이드 정도?) 단종되어서 새거 사기가 좀 그렇긴 하지만 솔직히 소리로 보면 현재 신품가 (70)도 그리 아깝지만은 않은 느낌이... 중고가인 30-30중반 정도로 구한다면 진짜 최고구요.
슬슬 소니에서 새로운 IEM을 내줄때가 된 것 같은데... 소식이 없으니 안타깝습니다. M9 엄청 잘 팔렸다고 알고 있는데 말이지요. ㅜㅜ
+ M7을 사신 분이라면 꼭, 꼭 트리플 컴포트를 끼워서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ㅎㅎ
댓글 16
댓글 쓰기M9보다 오히려 이 쪽이 하우징도 레진이라 부담없이 굴릴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기회가 되면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솔직히 디자인 자체는 개인적으로 M9 쪽을 더 좋아하긴 하는데, 말씀하신대로 일단 관리가 힘들기도 하고 소리 성향 면에서 M7을 더 좋아하네요. 셰에라자드만 가도 들을 수 있으니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번 들어보시길..
M7 중고를 구해서 들어볼까 하다가도 개인적으로는 튀어 나왔던 부분이
BSK에서 청음할 때에도 살짝 압박을 줬던 통에 선뜻 손은 가지 않습니다..;;
(이도 각도에 맞춰서 틀면 그 부분이 이주를 눌러서.. orz)
그래도 소리는 오랜만에 들어보고 싶으니 셰에 가서 들어봐야겠습니다.
M9이랑 같이 청음해봤을 때 M9부터 들어서 그런가 좀 어둡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것만 제외하고는 정말 괜찮다고 생각했었습니다. M9이 너무 비싸서 한때는 M7을 들일까 고민도 했었지만.. 매물 검색하기도 전에 관심이 식어버려서..ㅠㅠ
착용감이 문제인 분들이 몇몇 분 계시나 보군요. 전 문제 없는게 참 다행인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