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ㅋ... 얘네는 정말 가격 책정이 괴랄하군요..
한동안 여기저기 공구로만 물건을 팔다가 오늘 보니 일반 판매로 돌린 것들이 좀 늘어났더군요.
그런데 이 물건들 가격 보니 살짝 머리가 아픕니다..;;
공구 때에는 그래도 환율 계산하면 적당하거나 살짝 높은 정도인데
꼭 스토어 일반 판매만 되면 가격 올라가는 폭이 꽤 크더군요.
오늘 올라간 품목들로 대충 비교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탠치짐 탠야(Tanya라서 타냐일 줄 알았는데)
마이크X : 21.99달러 -> 47,200원
마이크O: 23.99달러 -> 51,200원
타이오디오 레거시4: 195달러 -> 297,500원
키네라 노른: 509달러 -> 595,000원 <그나마 양호하려나>
Aria(2021): 79.99달러 -> 119,000원
가격 상승폭도 괴랄하고 여러 의미로 계산이 참 독특합니다..;;
이러다 보니 국내에서 사려면 공구 아니면 직구가 차라리 가격적으로 유리할 판입니다.
(국내 서비스 보증이 걸려 있긴 하지만)
국내에 여러 브랜드 끌고 오는 건 순기능이긴 한데 이 가격은 참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댓글 15
댓글 쓰기출고가는 훨씬 저렴할 겁니다.
해외판매가격에 추가로 마진을 붙이면 마진+마진이라는.얘기지요..
그냥 저쪽에서 "시장이 다르지 않나"라는 이유로 마진 더 남기는 게 맞습니다.
저렴하게 구매할 방법이 있는데도 차단하는 게 독과점급이라..;;
벤더가 힘 있으면 요청할 수 있긴 하죠. 그게 싫으면 직구를 하거나 그보다 강력한 벤더가 되어서 직구제한을 해제하는 수 밖에요..
개인적으로 이 분석에 공감하는게,
제 기억상 앵키하우스가 닥터헤드폰이나 네이버 헤매님등 측정치 올리는 블로거들한테까지 리뷰 물건을 뿌리며 공구에 초기 사은품까지 얹고 마케팅과 초기에 수월우 열풍이 불도록 마케팅 부채질을 참 잘했습니다. 물들어올때 노 젓듯, 모델 한두개도 아니고 국내 발매하는 족족 단체 리뷰와 공구가 터져나왔거든요.
전적으로 고객관점을 빼고, 회사 입장에서 접근해보자면 수월우는 블레싱 1때 셸을 수제로 만들 정도로 처음에는 영세하게 시작한 곳으로 기억하는데... 착용감도 개털오브 개털이었던 블레싱 1 시절부터 대박내게해서 이만큼 브랜드 인지도를 쌓도록 밀어주는 벤더는 진짜 귀한 파트너입니다.
앵키가 감놔라 대추놔라 큰소리 칠만해요. 한국 내에선 앵키가 아무리 큰소리 쳐도 수월우는 딱히 할말이 없을걸요?
2, 3년전 까지만 해도 as가 다른 업체보다 좋다는 평가가 많아서 뭐 그러려니 했는데 최근에는 또 그정돈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자세한건 모르니 각자 판단할 몫이지만, 저는 일단 좀 괘씸해서 직구를 이용하는 편입니다
악질 회사라 그냥 물건 안 사주고 직구하면 되긴 하는데 수월우 직구 막힌 건 진짜 빡치더라고요.
배짱 장사하는 곳이라서 좀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