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모니터링 시스템의 더미헤드 등화 측정치

스피커 토인각을 보면 지금 HATS의 위치가 오히려 스윗스팟 같은데요. 일부러 틀어놓은 게 아니라면, 의자가 놓인 위치(작업위치)가 스윗스팟에서 오히려 벗어난 형태입니다. 거리가 다소 멀어져서 반사음의 영향이 더 늘어나기야 했겠지만요.

 
 토인각만 보면 그렇긴 합니다만, 같이 게시된 사진들을 보면 의자 위치에서 최적이라고 생각하는 소리가 나도록 세팅을 한 것 같습니다. 측정위치와 의자 위치에서의 소리차이가 꽤 날듯 해요. 원글에 기재된 대로 경향성만 참고 가능하도록 측정설계되어 공개된 측정치로 보입니다.

저는 다른 사진을 보아도 오히려 HATS와 그 뒤의 소파 쪽이 스윗스팟이지 의자 쪽은 아닌 것 같습니다. 스피커 배치 후 측정을 통해 이런저런 보정을 행했다면 당연히 작업위치 기준으로 소리를 셋팅한 것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클라이언트에게 들려주는 걸 더 중요시하는 셋팅으로 간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근데 그 목적으로는 매립된 메인 모니터를 사용하면 되니까 굳이 저렇게 둘 이유가 있었을까 싶긴 하네요.

작업자가 작업하기 괜찮다고 느끼면 그걸로 된 거겠지만, 의자 위치가 스윗스팟은 확실히 아닌 것 같습니다.

말씀하시는 개념으로는, 사진으로 확인되는 스피커간 거리로 볼때 더미헤드의 위치가 작업자 위치로 가야하거든요. 아무리 봐도 니어필드 환경의 모니터링이라.. 어떤 방향으로 해석하던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용례의 스윗스팟과는 거리가 약간 있는것 같습니다. 더미헤드가 조금 더 뒤로 물러나는바람에 500hz이하에 큰 딥들이 생기고 저음도 약간 더 솟고 이런게 발생하는것일테니.. 더미헤드가 작업위치로 가는경우에는 1k이상이 좀 덜나오겠지요.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접대용으로 토인각을 바꾸었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고요.

측정이 추가적인 해석을 통해서 경향만 확인 가능할 정도로 이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매우 주의해서 저 데이터를 사용해야한다는 의미로 댓글을 달았었습니다. 측정위치와 토인각에 따른 소리의 변화를 고려해서 스윗스팟에서의 소리를 추정해내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저 데이터 공개만으로도 참고가 많이 되는것 같습니다. 정말 소중한 자료!

  장비를 의자위치에 두고 측정했을때는 이것과 유사하게 측정될 것 같습니다. 1~3k는 토우인을 사진처럼 줬을때 의자위치에서의 스피커 특성일거고요. 저음 보면 음량을 아주 크게 키워서 믹싱하는곳은 아닐듯해요. 전체적으로 kpop제품과 응답이 유사해서 꽤 놀랐습니다. 1~3k는 요즘 유행하는 헤드폰 튜닝스타일과 닮아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