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정말 좁군요.
지금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4호선 지하철 전동차에 탑승중인데 제 뒤에 코스 KSC75를 끼신 채로 유튜버 프로듀서DK의 동영상을 폰으로 보고 계신 분이 계시네요 ㅋㅋ
아, 다시 보니까 밀리터리 관련 동영상으로 바뀌었네요. 그래도 KSC75라.... 저 정도면 오디오에 관심이 있단 뜻일텐데요.
P.S.)지금 보니 사라지셨네요. 벌써 나가셨나 봅니다. 좀 더 지켜보고 싶었는데....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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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지하철에서 HD650까지는 새어나오는 음악 소리가 소음에 마스킹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심지어 2호선 지상 구간 및 국철 등 조용할 때도요. 정작 제 것으로 산 건 지방 이주 이후라서 처음 테스트 할 때 외에는 쓰고 다녀보지는 못했네요.
...오히려 밀폐형인 W100에서 소리가 새어나왔습니다. 이어패드가 야무지지 못해서.
사실, 2000년대까지만 해도 승객들이 쓰고 있는 오픈형 이어폰은 물론 경량 오픈형 헤드폰에서 자글자글 음악 소리가 들려오는 건 늘상 있는 일이었고, 심하지만 않으면 그러려니 했었지요.
주범들은 주로 크레신에서 만든 걸로 추정되는 번들이어폰들과 소니 MDR-G5X/72/Q33 이런 것들이었습니다.
요새 서울 지하철 분위기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죄다 인이어 이어폰들이니 조용하겠죠?
한창 모바일 시장이 변화하고 팽창하던 10년간을 지방에서 그것도 자차 운행 여건에서 생활했다 보니, 트렌드 변화를 인터넷 말고는 별로 체감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지하철에서 KSC75면 엄청 소리 새어나갈 텐데 괜찮은가 보군요..;;
요즘은 정말 TWS가 대부분이라 지하철에서 유선 보기가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