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프로 귀 아픈 증상이 딱 한 번만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그 이유가 처음부터 제 사이즈에 딱 맞으면서도 의료용 실리콘으로 만든 이어팁을 끼워서일지도 모르거나, 

사용하고 날 때마다 유닛은 기름종이 또는 휴지로 닦음과 동시에 이어팁은 반드시 비누로 씻어서일지도 모르거나,

 착용 시 이어팁과 유닛을 함께 돌려서 귓구멍을 쑤시는 식이 아니라 유닛에만 회전을 가해서 귀 안쪽으로 밀어내는 식으로 착용하다 보니 이어팁은 회전 없이 이도 쪽으로 착용이 돼서일지도 모르거나,

 아니면 이 모든 걸 다 하고 있어서일지도 모르겠네요. 하도 외이도염 사태가 시끄러워서 버즈 프로 구매 전부터 영디비님의 유튜브 영상을 봐 온지라 모든 예상 원인의 가능성을 차단해보니 효과가 있었습니다.

 이번 버즈2 외이도염 사태도 조심스럽게 예상하건대 버즈 프로와 거의 비슷하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버즈 프로2가 없어서 버즈 프로와 버즈2의 차이가 무엇인지 알지는 못하지만요. 허나 이어팁 재질과 크기는 분명 버즈 프로와 동일할 거라고 99% 확신합니다.

 그러나저러나 이도 통증이 다시는 발생 안 해서 좋긴 한데 조금 전 제가 언급한 일들 중 두 번째와 세 번째를 일일이 하는 건 피곤하네요. 물론 두 번째는 필수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