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2S 연결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가요 /+ DDC 필요성?

ddc가 변변찮은 노이즈 아이솔레이터 하나 없던 시절에 노이즈 많은 디지털 소스기에서 나오는 노이즈 성분을 1차로 걸러주는 역할을 했었는데요(dac단에서도 동일한 처리를 해주지만 완벽히 처리를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런 경우에 ddc같은걸 붙여주면 효과를 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원래 주된 목적은 다양한 디지털 입/출력단간 호환을 위한 장비입니다. 예를들어, 고오급의 값비싼 구형 장비를 가지고 있는데 새로운 편리한 디지털 규격의 출현 (예를들면 usb 입력?)으로 구형 장비가 그 입력을 못받게 되는 경우 ddc를 붙여서 usb입력을 우회적으로 가능하게 하는 그런 목적입니다. 이 와중에 부수적으로 추가적인 노이즈 정류 효과같은것들을 노릴 수 있었고요. 
  
 근데, 디지털 통신이지만 그 규격 안에서도 신호변환과정이 있기때문에, 아주 미세한 음질저하는 필연적인데요, 이것을 없애보고자 시도했던게, 원래는 칩셋간 통신규격인 I2S방식으로 디지털 장비간 신호전송을 해보는 것이었습니다. 칩셋간 통신규격이기때문에 매우 짧은 거리에 적용되어야 하는 방식이어서 아이러니 하게도, 노이즈 차폐가 어설프게 된 제품들의 경우 노이즈 유입에 취약하고 신호전송 안정성도 떨어지는 제품들이 있었습니다. 보통은 특정 업체의 자사 제품들간 통신방식으로 많이 쓰이는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그리 선호하지 않는 방식입니다. 요즘은 I2S통신을 넣을정도의 제품들은 spdif라고 해도 지터대책이 다 되어있더라고요. dac 성능이 많이 올라오면서 ddc를 붙여도 음질 향상을 체감 못하는 경우들도 꽤 있기도 합니다. 제 경우에는, 요즘은 대충 사서 써도 일정이상 음질이 다 나와줘가지고 점점 더 장비갯수를 줄이게 됩니다. 
  
 톤2프로정도면 ddc같은거 안붙여도 소리 괜찮지 않나요? ddc보다 전원부를 좀 더 깨끗한 별도 전원으로 바꿔보는게 우선순위인 것 같습니다. ddc는 최근에는 javs것이 유행이었는데 단종이 되었더라고요.

XMOS XU208같은 제품은 PC(혹은 USB를 지원하는 모바일 장비)와 DAC간의 연결을 위한 USB to I2S Converter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DDC와는 개념이 꽤 다른 녀석인데요, XMOS나 AMANERO같은 경우는 USB로 DAC과 연결하기 위해선 필연적으로 중간에 USB Data Stream을 해석해주는 녀석이 필요한데, 이 XU208이나 AMANERO가 그런 역할을 합니다. (소스기기로부터 PCM or DSD파형을 뽑아 DAC으로 넘겨주는 역할)
 

   
 (제가 사용중인 AMANERO + ES9018K2M) 
  
 I2S 통신은 I2S를 지원하는 DAC 칩셋이라면 모두 호환되며, 실제로 직접 Oscilloscope로 파형을 찍게 되면 CLK + L/R 데이터를 16/24/32Bit 44.1~384(~768)까지 디지털로 전송되는게 보입니다. DSD라면 DSD파형이 보이겠지요. I2S 프로토콜은 이미 규격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독자적인 프로토콜을 구축하는것은 가능하겠지만 그러한 독자 프로토콜 이전에 Legacy 규격인 16/24/32Bit ~KHz 전송인 PCM은 기본적으로 모든 DAC 칩셋에서 지원하는것이 일반적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듯, I2S 연결은 꽤나 디지털 Chipset간의 Low Level에서의 연결(일반 사용자라면 거의 건들일 일이 없는 영역)이기 때문에 많은 장비에서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