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가 HD600 말려죽이려고 하나봅니다
설마 하면서 HD650(아일랜드 신형) 들어봤는데 멀쩡합니다. 둘간 FR차가 크게 나지 않는 것을 생각하면 의도적인 급 나누기를 만든 것처럼 보이네요.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지만 HD660S보다 별로입니다.
어차피 잘 팔리니까, 상위급이 더 팔리면 좋으니까 2가지 이유 아닌가 싶습니다.
신형 HD600은 너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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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음? 저도 600은 중고로 돌솥만 써봐서 구형, 신형 차이가 크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궁금해지네요. 담에 청음을 해보긴해야겠습니다. HD600 시리즈는 역시 그냥 가격 생각하고 하면 6xx가 답인 것 같은 느낌이...ㅎㅎ
+ 혹시 Opus 노캔 수준과 무선 연결 상태의 사운드 퀄리티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슬슬 겨울이 오기도 하고 내년 3월부터는 기숙사 생활을 해야하는지라 아웃도어, 인도어 올인원에 소리 괜찮은 밀폐형이 필요했는데, 딱 조건에 맞는듯해서요. 가격도 이베이 직구하면 상당히 저렴하니.. 문제는 제가 이걸 들어볼 기회가 없어서 여쭤봅니다. Opus 아니면 WH-h910n 생각중인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돌솥, 신형(2019),신형(2021)
돌솥하고 2019는 거의같은거같고, 2021이 문제일겁니다
HD660S와 같은 형태임에도 겉모습은 더 싸구려 같달지요.
구형 HD600의 돌솥 무늬는 제 취향은 아닌데다 저역이 좀 더 많은 느낌을 원해서
쥐색의 HD650 신품을 샀었는데, 잘 사둔 것 같네요.
다른 브랜드도, 다른 헤드폰도 아닌, '젠하이저'가 'HD600'을 그렇게 한다는 건
기분이 참 그러하네요.
제가 살 것도 아니지만, 이건 좀 아니다 싶어요.
그런데 그걸 HD650의 하급 모델로 만들어버렸네요.
왠지 숯례문이 생각나네요.
이전 패드자체가 아예 안나오는걸까요 ㄷㄷㄷ
이 문제가, 600만의 문제가 아니고, 이번에 번들되고 있는 신형패드 들어가는 모델들 죄다ㅠㅠ
직전 패드 좋던데 그거 다시 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https://diyaudioheaven.wordpress.com/headphones/earpads/
요기에 올해부터 번들되는 패드와 작년까지의 패드 비교측정 데이터가 있는데요,
해석하면, 기존650에 신형 패드를 붙이면 기존600 사운드와 가깝게 소리가 난다는 겁니다. 기존 600에다가 신형패드 붙이면 미묘한 밸런스 무너져서 고음과다가 되겠죠. 좀 거북할거에요. 구조를 보면 좀 더 복제해서 맹글기 쉽게 바뀌었는데, 원가절감 목적으로 이렇게 바꾼게 아닌가 싶은 느낌적인 느낌이 강하게 옵니다ㅂㄷㅂㄷ
저도 언젠가는 800이든 그 이후 새로나올 제품이든 들이기는 할 것 같습니다. 근데 800 밸런스가 제가 별로 안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바꿈질 뽐뿌가 왔을때 매번 다른놈으로 가게됩니다ㅋㅋ
그래서 사실상 제겐 HD6** 라인이 젠하이저의 플래그쉽인 셈인데, 그거 이어패드를 저리 퉁퉁하게 만들다니... ㅠ.ㅜ 저 2021년식이라는 신형 패드로는 아직 안 들어봤지만, 저런 모양이면 별로 좋을 것 같지가 않네요.
신형이 2021 신형말하는거죠? 패드가 많이 너프된거같더라구요 저음이 빠져버려서...
오히려 6xx,650엔 신형(2021)패드가 더 적절한거같기도합니다
어디서 구형패드 파는델 찾아서 사재기를 해놔야하나...
사용자가 좀 있으니 누군가 패드 대안을 찾아낼거 같기도 하고...
돌솥 중고(신동품급)을 구했던게 다행이었네요.
갑자기 인텔이 생각나네요. 레퍼런스를 만들어놓고 성능을 더한 플래그십을 만들어놓는 방식이 아니라, cpu 급나누는 방법처럼, 윗단계에서 성능이나 기능을 조금씩 빼는 듯한 모양새네요. 판매실적은 좋아질지는 몰라도 이미지에는 별로 안좋아보이는데요.. 허허..
올해 또 보이지 않는 뭔가를 했나 보네요;;;;
2019 600이랑 6xx 둘다 가지고 있어서
일단 맘이 편안;;
현행 패드를 구할 수 있어도 문제인게, 이게 제품 편차가 좀 있습니다.
심지어 신품 마저도 좌우 높이 편차가 있었어요. 세상에나.
패드의 단면 폭보다 높이가 높아서 생길 수 밖에 없는 문제이긴 한데,
문제는 HD6** 시리즈와 패드의 가격은 그런 걸 감수하기에는 꽤 비싸죠.
더군다나 HD6** 시리즈는 하이파이용으로는 베스트 & 스테디셀러고요.
현대 제조업의 품질경영시스템이 기본이 되는 현실에 썩 어울리는 모습은 아니지요.
달려있는거 수명 다 갈 때까지 알뜰하게 사용한 후 눈물을 머금고 그리로 환승해야겠네요
물론 그 전에 원본패드와 어엄청 비슷한 복각품이 어디선가 귀신같이 등장하리라는 믿음도 있습니다 ㅋㅋ
돌솥 공구로 거의 막판에 떴던 걸 구매했던 터라
신형과 별 차이 없을 것 같기도 한데 제가 사용하기에는 딱 적당한 상태입니다.
(660S는 최근에 청음해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쏘는 편이었습니다.)
민무늬 600은 들어 볼 생각이 없었는데 나중에 청음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