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큰사람 님 번개 간단 후기 +NAD VISO

사진은 선물받은 텔레풍켄 빈티지 납 
  
 
 JVC MX100-Z 리뷰할 때부터 시간대가 맞지 않아 못 만나다가 오늘 잠깐 뵈었습니다. 
 보컬트레이너셔서 스튜디오에서 만났는데 무엇보다 진짜 키가 크셨습니다 ㄷㄷ 
  
 비가 와서 Hi-X65, HD300PRO, K812, HD6XX nalsse mod 4가지만 들고갔습니다. 
 개중에선 X65와 K812가 괜찮다네요. 보컬트레이너 용도에는 K812가 적합하다고.   
 자세한 후기는 키큰사람 님에게 넘깁니다 ㅎㅎ
   
  
 
 사실 헤드폰 보다는 다른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마이크 쥐어주시며 선재 차이 느껴보시라고 하시던데, 차이가 제법 났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스위치 크래프트 커넥터 칭찬)  
 경험적으로 입문형 기기일 수록 선재를 제법 탄다고 합니다.  
 그외 사진에 있던 납땜 차이까지..ㄷㄷ 
   
 스피커는 R3과 하이파이 스피커가 하나 있었는데, R3보다 그 옆에 있는 제품에 눈이 갔습니다. 
 우퍼(시어스社)도 투명하고 전면 덕트 앞에 트위터(스캔스픽社)가 있어 신기한 외관이었습니다. 
  
 측정치도 보여주시던데 위상 꼬이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그런데 그렇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좋았습니다.
 원래 존재하던 스테이징을 좌우로 찢어버리는 느낌인데 단순한 구성의 곡과 잘 어울렸습니다. 
 다만 제가 즐겨 듣는 복잡한 기악곡을 들으니 좀 과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유닛이 워낙 좋아서 그런지 깡성능이 좋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역시 유닛이 좋아야..
  
  
 그외 시스템 구성 등 이야기를 하다 키큰사람 님 약속 시간이 다 되어 헤어졌습니다. 
 빌린 NAD HP50을 손에 들고서. 
  
   
 
 +HP50 이야기 
   
 이렇게 좋은 헤드폰을 나두고 다른 회사들은 커녕 AKG는 무슨 뻘짓을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스튜디오에서 들을 때는 탁월한 수준이었고, 야외에서 그리고 집에서 들어보니 사소한 아쉬움이 보입니다만 충분히 좋은 제품입니다. 예상 랭킹은 A정도인데 더 들어봐야겠습니다.
 
 순정 상태에서 패드가 두껍고 편안한 사제 베이지 패드로 바뀌고 케이블은 반담 커스텀 케이블입니다.  
 무엇보다도 K371대비 매우 훌륭한 소리를 들려줘서 상당히 만족하며 듣고 있습니다.   
 극저역도 쫀쫀하고 고음역대도 자연스럽게 형성되어서 Hi-X65와 또다른 완성도 있는 소리를 들려줍니다. 
 특히 유러피안이 아닌 아메리칸 타겟(수정된 하만; 룸필타겟)이니 2k도 꽉 차있습니다.  
  
 착용감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마냥 불편한 제품도 아닙니다.  
 물론 사제 패드라서 편안한 것도 있겠습니다.   
 
 순정 상태의 소리는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패드가 두꺼워져서 긁는 부분이 약간 생깁니다.
  
 
  
그나저나 하필 HP50을 단종시키고 만든게 HP70이라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