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라이즈님 번개 청음 후기(hi-x65, k812, hd300pro, 날쎄님 HD6xx moded ver)
먼저 글을 쓰기에 앞서
헤드폰을 4개나 챙겨와주신 선라이즈님께 감사를...
간단하게 평가 먼저...ㅎ
각 헤드폰은 진득하게 들어본건 아니고
짧게 첫인상 중심의 후기입니다.
속마음을 그대로 쓰는 방식이라 경어체 생략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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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rian audio hi-x65 : 응? 이거 그냥 밀폐형인데? dt880보다도 개방감이 적음.
소리 밸런스는 노이만보다 좋은듯.
2k딥이 노이만보다 확실히 덜하네.
보컬이 한걸음 정도만 물러선 느낌(노이만은 두걸음 물러선 느낌).
요즘 트렌드 튜닝에 딱 맞는 소리네. 밸런스가 범용적임.
극저음 잘나오네? 근데 플라스틱 하우징인데 공진이 없네?
AKG K812 : 어 예상보다 소리 좋은데? 개방감 좋고 6k 피크도 생각보다 안 거슬림
선라이즈 님 말로는 dt880은 6k대역만 피크가 있고
812는 그 밑에서부터 피크가 있다가 그래서 그렇다고 함미다.
극저역 양감은 좀 아쉬운데 뭐 이정도면 괜춘함. 플래그쉽인 이유가 있었군!
젠하이저 hd300pro : 나쁘지 않은데 플라스틱 통울림이 좀 불쾌함
노이만 ndh20이랑 비슷한 느낌인데 전반적으로 마이너 버전
애초에 위에 놈들이랑 비교하면 초라해지는 등급임
개인적으로 첫인상은 소니 hd7509 느낌이었는데, 기억이 오래되서 확실하진 않음.
가격이 33만원? 나는 이돈주고 안삼. 10만원대면 가성비 괜춘할듯
굳이 적정가를 정하자면 20만원 중반대 정돈데... 그 가격이면 나는 srh840 살거임.
날쎄님 HD6xx moded ver : 오 저역이 상당히 좋아졌네? 무슨짓을 한검미꽈아아아 ㅋ. 개방형이라 엄청 극저역은 잘 안들림
그리고 중고역에서 드라이버 한계가 드러나는 듯.
위에 x65나 k812보다는 드라이버 깡성능이 꽤 차이나는 듯.
확실히 2k 대역이 잘 들려서 그런가 보컬라인은 매끈한편.
근데 젠하이저 베일땜에 잘 안들리니 (저의 기준) 보컬 감상용으론 좀 애매하네..
처음에 들어보고 중고역 양감이 적어서 어색?했는데
딱히 주파수 응답상 모난(?)부분, 착색은 없어서(베일 있다며...)
한 3곡정도 들으면 금방 귀가 적응해서 플랫하다고 느낄듯.
그런데 다른 헤드폰이랑 비교청취하면 확실히 웜틸트 성향이 꽤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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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생각나는대로 적어보았음돠
근데 신빙성은 없으니 재미로 읽으세요 ㅎㅎ
댓글 18
댓글 쓰기P.S Aonic50이 현재 34만원이라 srh840의 매력이 없을거 같습니다ㅋㅋ
요거여서 작업용으로는 부적합합니다. 감상자 입장에서 롱 리스닝 가능하면서도 디테일을 최대한 살린 밸런스로 작업했습니다. 그걸로 메탈도 듣고 아이돌 음악도 듣고 합니다. 그 밸런스에 익숙해지니 다른 제품 들으면 귀가 아픕니다ㄷㄷ
35hz이하의 극저음은 좀 아쉬운데 25hz까지 살리면 다른대역들 디테일이 죽는게 느껴져서 35에서 잘랐어요.
812가 상당한 수준의 제품인가봅니다. 언급될수록 궁금증이 커집니다ㅎㅎ 후기 잘 보고갑니다!
방향이 대충 느껴(?)졌습니다 ㅋㅋ
저도 작업용?으로 쓰는 건 아니고
연습생들 목소리 모니터링 정도로 씁니다 ㅋ
그렇다고 보컬만 들리는건 또 안되고 그냥 그래요 ㅋㅋ
812가 좋긴한데 저는 x-65랑 고르라고 하면 극저음이 더 나오고
피크가 없는 x65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
모나지 않은 느낌...인데 2k대역이 물러서서 좀 아쉬운데..
또 공간감은 그것 땜에 형성되니깐... 근데 밀폐형같아서 개방감은 또 아쉽고..
뭐 그렇습니다 ㅎㅎ
he1갑시다! 응?! ㅎㅎ
벌써 자체 합리화(?)가 상당부문 진행되셨군요!!
구매하시고 만사 걱정을 잊어버리는 겁니다!!! ㅋㅋ
고고고!! ㅋㅋ
X65는 요즘 기준으로는 완벽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대단해요.
다만 제 취향 기준으로는 좀 여리여리한 느낌이 아쉬움으로 남았어요.
구동이 쉬운 헤드폰들을 들으며 라이브한 느낌의 자연스런 발음은 정말 좋은데,
쿵쾅 때려줄 때의 에너지감이나 밀도감이 아쉽다는 생각을 늘 하곤 합니다.
모딩왕 날쎄님의 폰은 점점 궁금해지네요. 캬...
구형 폼팩터의 한계는 명확합니다만, 고출력 앰프에 물려서 스케일 크게 밀어줄때 받는 느낌은 포칼 클리어에도 밀리지 않읍니다! 체급의 한계가 느껴질뿐ㅠㅠ
660s 봉인 노이만 형님도 봉인중 입니다..ㅠㅠ
생각날때 한번 씩 들어 줘야 겠네요.. 음색이 참 좋아요 ..
에이오닉 50 도 한번 장만 해봐야 겠습니다.
+hi-x65입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