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sb c 이어폰 드라이버 체급이 거진 종결급이네요.
워낙 thd가 낮아서 볼륨을 높이면 제 성능이 나오지 않을까하고 볼륨을 좀 높여보았는데 압도적으로 낮은 thd의 성능이 체감이 됩니다. 정위감 디테일 이미징 너무 놀랍습니다. 다이나믹 드라이버 듣는거 같지 않고 특히 저음 표현은 베이스 라인이 명확하게 들리는거보고 할말을 잃게 되더군요. 그런데 고음영역대의 자극감 때문에 들리긴 하는데 명확하다는 느낌은 좀 덜하긴 합니다. 하만 타겟이 원래 고역대가 자극적이고 정교하게 들리는 정위감이나 이미징에서 약점이 있어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
이거 고음영역대의 자극감만 줄일 수 있으면 드라이버 체급이 워낙 높아 이걸로 종결도 가능하지 않나 싶네요. 아마 다른회사에서 이 드라이버를 가지고 고음영역대의 자극감만 줄여 튜닝하여 발매했다면 많이 비싸게 팔아도(50~100 사이에) 먹힐만한 소리 같습니다.
lg가 쿼드비트 때부터 이어폰 시장의 흐름을 바꾸는가 싶었는데 이렇게 말도 안되는 이어폰을 내놓고 유선 이어폰 사업은 이제 접는것 같아 정말로 매우 아쉽습니다. 지금까지 들어본 음향기기 중에 가장 충격적인 음향기기였네요...
댓글 17
댓글 쓰기몇 달 전에 처음 들어보고 인수해서 회사 차릴까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3 기반의 진동판을 재튜닝하고(원래 쿼드비트 시리즈들이 전통적으로 thd가 매우 낮습니다. 그 멀티레이어 진동판을 다른 방식으로 업그레이드 시킨게 소니캐스트이지요.) usb-c로 eq를 걸어서 소리를 만든게 아닐까 싶네요.
저도 놀랐습니다. 비교하는 게 이상하지만.. 아리아 스텔스마그넷으로 같은 곡 비교 결과, LG 이어폰에서 역체감이 심하지 않더군요. ^^;
느낌이 다이나믹 드라이버 인상이 아닙니다. 분명 하만타겟에 맞춘 이어폰인데 디렘 e3나 다른 하만타겟에 맞춘 이어폰들과 비교하면 잔향이나 울림이 확실히 적어요. 마치 ba드라이버를 쓴 er4를 듣는것 처럼 말이죠. 공간감도 작은데 그 안에서 소리들이 정위감을 가지고 꽤나 디테일하게 나옵니다.
신경쓰이는 피크가 다른 측정 데이터에 보여서 구매후 취소를 하였습니다만, thd 하나는 끝내주는것 같아요. 구경도 좀 커보이던데 이거 드라이버만 추출해서 튜닝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몇개 구매해놓고 고민을 해봐야할까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