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음샵 이어폰 간단 후기
간단한 인상만 적어보겠습니다.
64오디오 듀오 : 부드럽고 재미난 저음. 레퍼런스 라인인 u12t의 특성을 생각해볼 때 풍부한 저역과 적당한 64식 디테일로 입문시키려는 용도 같습니다.
수월우 카토 : 소리가 물렁하고 뭉뚝합니다. 부드럽게 들려서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
중국 DD가 전부 이런지 궁금해서..
탠치짐 하나 : 특정부가 다소 밝고 역시 뭉그러뜨림 극저역도 몸집이 있는 편입니다.
AK ZERO1 : 오늘 들어본 것 중에는 좋았습니다. 피아노 고음부분 공명은 발생하면서 고역 끝부분이 닫혀있는 편입니다.
고음역대 피크를 조금만 더 낮췄어도 더 좋을 듯 하다가도.. 보컬이 상당히 가깝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내가 목소리를 내는 것처럼 음상이 맺힙니다. 혀뿌리 입천장 닿는 부분. 이런 느낌은 처음입니다.
굳이 말하면 밸런스형이며 플랫은 아니고 적절히 조화로운 편입니다. 소리는 전부 나오는데 굉장히 협소합니다. 몸 안에 공간이 있어 거기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재밌네요.
+
오늘은 영 그런갑다 하고 나가려는데 소니 C500이 있어서 들어봤습니다. 좋네요. 정가도 12만원 아래고 ANC가 없어 착용감도 좋습니다. 오늘의 MVP
댓글 12
댓글 쓰기KATO는 아직 못 들어봤고, ZERO1은 밸런스는 괜찮은데 고역이 제 귀에 피곤하더군요.. orz
C500도 기능이 너무 없어서 그렇지 소리 평가는 괜찮던데 나중에 들어봐야겠습니다.
(청음샵 팁 사이즈가 안 맞겠지만..)
듀오는 힙합 스타일 이겠군요
수월우는 베리에이션 이상으로 가는거 아니면 블레싱2도 그렇고 저음 반응성 자체는 별로더라고요
탠치짐 옥시즌 나노도 그렇고
ㅎㅎㅎ갑툭튀 소니
다른 애들이 머쓱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