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LL TWS/1 측정치 나왔군요

 
  
 찾았습니다.  아쉽게도 영상을 지금 처음봐서 뭐라고 했는지 궁금하네요.
 어쩐지 그렐답지 않게 하만 타겟을 만들더라니 모기업에서 다시 만들라고 했나보군요.
 소리가 좋고 나쁨을 떠나서 이런 그래프는 욕먹기 딱 좋죠. 싱가폴이었나 홍콩 자본가들은 절대 용납할 수가 없는..
  
 hd8xx gen 1 -> gen 2일지 gen 2 -> gen 1 변화일지 궁금해집니다.  
 이 그래프도 1k 부근을 파놓아서 그렇지 재밌겠는데요. 지금 측정치는 grell이 뭘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해드폰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이사람 이름만 들어도 800/800s가 떠오르다보니
엑셀 그랠 = 젠하이저 사운드일거라는 선입견을 빼내려고 한거 같은데
반대로 엑샐 그랠이라는 이름값이 워낙 굳어저 있다보니 반대로  
 해드파이랑 유튭에서 욕을 좀 많이 먹은거 같더라구요 ㅎㅎ;;  
 아무래도 첫 런칭 작품이기도 하니 이래저래 압박을 받은거 같습니다.

하만 타겟이 대 유행을 하면서 생기는 약간의 폐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측정치가 이쁘게 나오는 제품을 좋아하긴 하는데  
하만 타겟이 해외 거대 커뮤니티에서 유행하면서 부터 뭐만 하면 죄다  
하만 타겟에 맞춰 나와서 좀 지겹더라구요.  
저가형 애들은 싸구려 진동판에 dsp로 다 눌러서 나오니 들으면 깝깝한 소리만나오고.
고가 제품들도 점점 개성이 없어지는거 같습니다.

사모펀드 + 판매가 199달러 = 무난한 제품
뭐 이런 맥락 아닐까 싶습니다.

그렐이 직접 만들어서 349에 냈다면 재밌는 제품이 나왔을텐데요. 망했겠지만.
  
ASR이 EQ하는 것 보면 갑갑~합니다.  심지어 oratory EQ보다 별로예요.
한국은 골귀 이후로 탈출한지가 언제인데 외국은 이제서야;

아쉽더라구요.. tws계의 800을 내심 기대했는데 ㅠㅠ

아마 시작할땐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시작 했을텐데 막상 만들다보니 여건이 넉넉하지 못했던게 아닐까 생각해봐요 ㅎㅎ 제가 한국을 떠난지 오래되서 한국은 어떤지 모르지만 해외에선 투자자가 한마디 하면 개발사측은 찍소리도 못하는경우가 많습니다. ㅠㅠ

정작 에티는 미국회사인데 말입니다. 한국은 소규모 개인도 GRAS나 괜찮은 커플러를 가지고 있는 걸 보면 이 부분은 뿌듯하게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내수시장이 작아 음향회사로 발전을 하지 못 해서 그렇지.. 
  
 해외는 ASR이 계속 어그로를 끌어서 일단 그래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재정의한 다음부터 시장에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질 것 같습니다.

오디지 LCD-2 1세대 소리를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유행하는 타겟에 비해 중고역이 없어도 너무 없던 소리인데 정작 head-fi쪽이나 챙스타(현 SBAF)쪽에선 이건 해드폰의 혁신이다 지금까지 이러한 해드폰은 없었다 라는 평가가 나올만큼 웜틸트에 환장하던 시장이였어요.

SBAF에 주로 계시는 JAR 님과 만나서 얘기할 때 그쪽은 지금도 평가할 때 CSD를 애용한다 하더라고요. JAR시리즈 CSD가 정말 깔끔해서 좋다는 결론으로 흘렀는데 지금 생각해도 약간 아리송합니다.
해외 사이트에 흩뿌려진 정보는 많은데 같은 측정치로도 약간 핀트가 다르다 해야하나.. 그런 느낌입니다.
무엇보다 비표준 minidsp EARS 그만 썼으면 좋겠습니다. 그것 때문에 측정치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고 있습니다.  
 표준인 BK vs GRAS도 차이나는 판에 minidsp는 뭔..ㅜㅜ
 
  
 +해외 사람들은 웜틸트 좋아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hd600보다 hd650 좋아하던데 아마 넓은 거실에서 파필드로 듣다보니 그런 것 아닐까요. 한국은 주로 니어필드로 들으니.

SBAF 쪽은 골귀 느낌이 물씬나서 잘 안가게 됩니다.
거기 주인장의 퍼스널 래퍼런스 제품들의 성향이나
그래프를 해석하는 방법이 저랑은 너무 안맞더라구요.
 
그래도 해외쪽 커뮤니티들도 느리긴 해도 5년전쯤 우리가 겪었던  
측청치에 대한 인식 변화가 일어나고 있기는 합니다. 그래프 = 쓸모없는 그래프 에서 
그래프 = 제품의 일부 특성을 알수있는 무언가 하지만 난 신경안씀   정도로 바뀌었네요 ㅎㅎ 

딱히 없습니다... 저도 커뮤니티들 접고 장터로만 쓰고 있어요.
그나마 head-fi가 가장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 가는데 측정치 올리고 제품에대한  
 비평을 하면 Jude 양반이 나타나서 그래프 올리지 말라며 글삭+경고 하던  
 원조 그래프 무용론 커뮤니티다 보니 아직도 깊이 있는 이야기는 잘 오고가지 않구요..

SBAF는 그 Jude 양반한테 퇴짜맞은 초창기 맴버들이 나와서 만든 커뮤니티인데   
주인장이 자신의 이론을 펼치면 그걸 그대로 믿는 골귀시절의 어설픔이 남아있구요...

ASR은 너무 그래프 신봉+주인장의 사상이 너무 독특하고 강합니다...

reddit 해드폰 포럼은 시코+이헤갤 느낌이구요...

개중에서는 레딧 괜찮아보이네요. 시코+이헤갤이라면 벙이 님 있었을 때 이헤갤 느낌이려나요. 요즘도 LSR705에 타공책상(컴필터링 없앤다고..) 쓰시는지 궁금해집니다.

측정에 대한 거부감은 없더라구요. 벙이님이나 여러 고수님들처럼 깊이감 있는 대화는 잘 없습니다. 광신도 집단처럼 그래프만 보는사람들이나 극단적인 무용론자들도 없이 가볍게 즐기는 오디오 애호가들이 모인 느낌입니다. 적당히 오디오 미신과 실용성을 따지는 사람들이 골고루 섞인 느낌이에요 대신 그만큼 가벼운 농담이나 밈위주의 활동이 많습니다. 
  
그나저나 벙이님 이름 들으니까 다들 잘 지내시나 궁굼하네요 ㅎㅎ 0디비 극 초창기 까진 간간히 활동 하셨던거 같은데 말이죠 ㅎㅎ

엥 벙이 님도 영디비에 계셨나요?
벙이 님이 사실상 한국 1호 하우투리슨 고득점자(당시 스피커만으로 LV.15.. 아마 6dB보다 낮게 조정했던 걸로 기억합니다)였는데 지금까지 훈련하셨다면 20은 거뜬히 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느 순간 이헤갤에서도 자취를 감추셔서 근황을 모르겠네요. 마레 님 스피커는 완성하셨는지.. 아니면 프사답게 R3 쓰시려나요.

그나저나 레딧은 레딧이군요 ㅋㅋ

아주 잠깐 계셨던거로 기억 합니다. Lsr705 ls50 두개를 추천 리스트로 미셨던거같은데 제가 ls50로 기울게 하셨던분들중 한분이셨죠 ㅎㅎ

그나저나 늦은시간인데 안주무시나용? ㄷㄷㄷ 여긴 낮이지만 한국은 새벽 아닌가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