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X65.. 이성으로는 이해하지만 감성이 못받아들이는 경우..
큐델이나 AME DAC으로 돌릴때 고음이 거슬리는것 계속 신경쓰여요.
거슬리는 포인트는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위의 곡 롤빵머리 공주님 테마곡 2분 30초부터 끝날때까지 돌고래 울음소리 같은 고음부가 이어지는데
아마 바이올린 일까요??
이게 AME DAC에서는 고음이 올라갈때 활질이 뭔가 힘이 딸리는듯한 느낌이라서 소리가 쭉 이어지지 못하고 끊어질거 같은 느낌이 들고
큐델에서도 1 vrms 모드에서 같이 느껴져서 뭔가 매우 답답합니다.
그래서 노이즈가 증가할거 같았지만 2 vrms로 돌렸더니 그럭저럭 만족스럽게 들렸거든요
볼륨은 핸펀 최대에 큐델 36 db 정도로 들었는데요
2 vrms는 좀 끊어지지 않고 뻗는 느낌이 있었지만 아주 시원하게 뻗는거 같지는 않았는데요
왜???!!! 25옴짜리 헤드폰이 이렇게 느껴지는가??
그냥 원효대사 해골물 아닐까 하고 어제 밤 내내 들어봐도 역시나 2 vrms가 좋게 들려요
다이나믹 드라이버 고음은 전력의 힘보단 댐핑이 중요할거 같은데
오히려 이어폰들로 들으면 DAC 상관없이 소리가 괜찮아요 W40이나 ER3SE 같이 무난한 애들은 아무 고민없이 편안하게 들을수 있어요. X65에서 들리던 소리가 안들려도 그럭저럭 필요한 소리는 다 내주니까요
X65는 너무 많은걸 들려주는 느낌이요. 못듣던 온갖 소리들이 들리니까 어떨땐 피곤해요.
전 이런 어른들의 세계를 알게되서 좋은지 나쁜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요번달엔 봐서 element III를 들여보고
HD650을 허락받으면 다음달에 들일 예정입니다.
X65 추천해주신분들 미워요.. 이제 개미지옥에 빠져버린거 같네요
W40 들인 시점서 이미 개미지옥에 입성하셨습니다ㅋㅋㅋㅋ
다음은 Pro X50이죠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