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nu dk-2001 + 알리발 mmcx-usbC 케이블

디렘 e3c가 좀 쏠 때 이 기기는 오히려 중역의 카랑카랑함이 굉장히 억제되어있는 형태입니다. V자랑 거리가 멀고 고역이 뚫린 느낌은 전혀 없고 저역강조도 아닌데 저역 해상도는 좋은, 신기한 기기에요. 개인적으로 제 취향은 아닙니다만 소리 완성도 자체는 꽤 높습니다.  
  
헤드폰 해외 리뷰는 여기 보시고요. 엄청 극찬을 받는 이어폰인 걸로 보아 결국 인터넷 평가보단 직접 들어봐야한다는걸 알게 해주는 이어폰입니다. 아마 여기 황금귀분들은 극찬하실 소리일것같긴 합니다. 해상도 좋고 젠하이저스럽습니다. 하지만 제 취향은 버즈2
 
 https://www.head-fi.org/showcase/dunu-dk-2001.24085/ 
 https://www.headphonesty.com/2020/02/review-dunu-dk-2001/
  
  
  

 
  
성능만 보면 메인기기라고 하긴 또 뭐한데, 이건 중고로 팔릴 기기가 아니므로 앞으로도 제 메인기기가 될 예정입니다 ㅋ쿠ㅜ
 
  
 이제 이어폰 추가지출은 당분간 몇년간 안 해야합니다. 이걸로 만족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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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e케이블과 아마 똑같은 칩셋일텐데요 이게 
  

 
  
이 DAC 달린 mmcx-usbC 케이블 알리에서 13000원에 팔거든요. 
   
 https://ko.aliexpress.com/item/4000162732003.html 
   
 여기서 32dac 버젼 사시면 됩니다. 그냥. ame 케이블은 dac값이라기보단 은선 케이블 값이에요. 
 케이블 안 믿으시는 분들은 그냥 알리발 쓰시면 됩니다. 
  
 뭐 볼륨조절이나 음량조절 다 됩니다. mmcx usb-c 케이블 특성상 크로스피드 당연히 전혀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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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폰 이야기 
  
 

 1:40에 시간 을~~ 하면서 여러 악기가 한번에 나오는데 그 때 전반적으로 하이가 갑자기 뚝 짤려나간 느낌이 다른 이어폰에선 들리지만, 이 이어폰은 그게 그렇게 안 들립니다. 음원이 뽀샤시된 느낌입니다. 
   
  
 

  제가 쓰는 테스트곡 중 하나입니다. 스네어가 강조되어있지 않고 조금 덜 빡빡하게 튜닝된 느낌이 듭니다. 스네어가 탕하는 타격감은 있는데 치찰음 대역은 또 억제되어있어서 귀가 쏘게 탕 하진 않습니다. 잘 튜닝된 스네어 소리입니다. 
  
  

 
  주 테스트곡 2. 이 이어폰이랑 이 곡은 정말 오래 써왔기 때문에, 이 이어폰의 평가를 하기 어렵네요. 그냥 중립으로 들립니다. 이 곡은 원래 이 소리지 싶어요. 이건 제가 이 이어폰을 지금 중립으로 인식하고 있어서 그렇기도 합니다. 
  
  
  

 
  테스트곡 2를 들을 때 같이 듣는 곡. 테스트곡 2가 괜찮게 들리면 테스트곡 3가 굉장히 저역만 가득한 싸구려 이어폰 느낌으로 쉽습니다. dk-2001은 테스트곡 이 곡과 위의 곡 둘 다 잘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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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상도 원하시는 분은 듣지 마시고요, 하이파이한 느낌과 동시에 하자가 있는 음원을 뽀샤시해주는 느낌의 이어폰입니다. 인디음악같이 돈을 덜 써서 아마 (dk식 표현으로) 하자가 가득한 음악을 괜찮게 듣고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보통 편의점 이어폰은 100만불 엔지니어가 믹스한 곡을 싸구려로 만든다면 얘는 그냥 100만불 엔지니어가 믹스한 곡이나 200불 오존 플러그인으로 믹스한 곡이나 모두 대충 1만불 엔지니어가 믹스한 느낌으로 만들어줍니다. 앵간해요. 음악 엔지니어분은 절대로 쓰시면 안 되는 이어폰이고 그냥 대충 아무거나 대충 좋게 듣고 싶으신 저같은 막귀에게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