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소니 링크버즈 퀵프리뷰

 
 안녕하세요. G입니다. 
  
 소니 링크버즈 일반 판매 빠르게 탑승해서 
 금일 오전에 받았습니다. 
  
 잠시 회사를 탈출해서 사무실로 가져와서 좀 사용해보았습니다.  
 업무하면서 사용중이기 때문에 
   
 그냥 대충 훓어만 보는 퀵프리뷰 정도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뾱뾱이 하나 없이 거대한 박스로 덜렁거리면서 와서
잘 보시면 전면부 상단에 지워지지 않는 검댕이와 찍힘이 보입니다.
 

 
 퀵프리뷰니까 언박싱 과정은 생략하고 바로 오픈된 모습 갑니다. 
 

 
 역시 리뷰들로 보는 것과 실물 느낌은 상당히 다르네요. 
 

 
 목탁도, 도너츠도 아닌 돌솥 느낌이 나는데,
 재활용 플라스틱이라 그런지 좀 싼 느낌이라
 23만원짜라는 기분은 아니라서 아쉽습니다.
(검정색(그레이)라면 그 몇천원짜리 싸구려 돌솥
딱 그느낌 날 것 같네요.) 
 

왠지 반으로 접어서 가지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은 디자인입니다.
(사진에 좀 부자연스러운 곳이 있는데
시리얼넘버로 보이는 것이 적혀있어 대충 지운 자국입니다.)
 

박스에 표기된 이어팁 가이드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냥 귀에 넣으면 고정이 되질 않기 때문에  
 이 가이드를 반드시 잘 맞게 넣어줘야 됩니다.  
 

 급하게 찍다보니 촛점이 좀 안맞았는데, 
 사이즈 비교겸 QCY T17S와 같이 찍어보았습니다.
 

 
 T17s도 그렇게 큰 제품이 아닌데,
진짜 링크버즈는 굉장히 작습니다. 
  
 사무실에 다른 오픈형들이 없어서 비교가 어려운데
조만간 버즈 라이브, 에어팟 3rd 비교기를
좀 올려봐야 할 것 같네요. 
  
 업무하면서 사용중인 간단한 감상으로
글을 마무리 해볼까 합니다. 
  
 1.오픈형이 아닙니다. 완전 오픈형... 
 귀에 뭘 끼우고 있다는 느낌은 있는데 그냥.. 
 그냥... 다 들립니다.

간혹 이어폰을 꽂고 노래를 부르면 
 본인의 목소리를 모니터링 하고 싶을 때가 있을텐데요. 
 그게 됩니다. 한쪽 귀를 뺄 필요없이~
외부모드 같은 것도 필요없이~~~
아주 편안하게... 자연스럽게.
(화음 넣으니 하모니도 자연스럽고 좋군요~)

2.스피크 투 챗 
 소니 기기에선 흔한 기능이긴한데 
 여전히 반응속도 빠르고 좋습니다. 
  
 3.통화 품질
 이건 온전하게 테스트 한건 아닌데, 
 일단 확실한건 상대방이 이게 TWS라고 인식을 못하네요. 
 그냥 전화기 마이크로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최신 펌업을 완료후 진행해서 그전엔 어땠을지 모르겠네요.) 
  
 4.음색 (모든 이큐를 끈 상태)
 일반적인 오픈형에서 볼 수 있는 음색(베이스가 많이 비는) 
 이기는한데 소리 느낌이 아주 자연스럽게 좋습니다. 
 일단 깡통깥은 느낌은 없고 저음도 약하지만 대체적으로 들리기 때문에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베이스를 억지로 부스팅한 튜닝이란 인상도 없어서 좋네요.)
   
 구조적인 특성 때문에 소리의 풍성한 느낌은 받을 수 없지만 
 귀 바로 옆에서 들리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해상력도 깨끗한 인상으로 준수하게 느껴지네요.

둥둥거림이 굉장히 강한 
 저스틴 비버의 "여미"를 들으면 
 저음이 쭉 빠져서 이 노래가 이렇게 편안한 노래였나 
 싶은 소리가 되는데 나쁘지는 않고 
 신이 조금 덜나는 정도네요. 
 솜방망이 펀! 치!!
  
 5.EQ 
 일단 클리어 베이스 및 기본 제공 이큐들은 
 다소 변형되는 느낌이 좋진 않습니다. 
왜곡이 느껴진달까나요. 
 더 들어봐야겠지만 순정상태가 제일 마음에 듭니다. 
  
 6. 배터리 
 이게...큰 단점이네요. 
 기능을 켤수록 광탈합니다. 
 제공하는 기능이 꽤 많은데. 3개째를 켜면 
 별도의 팝업이 뜨면서 배터리 광탈할거라고 안내해줍니다.
편의 기능을 모두 제거해야
메뉴얼에 안내된 사용 시간을 보증하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이 한제품을 하루 2~3시간 쓰면 모를까
외부에서 계속 사용하신다면 (특히 스피크 투 챗 사용시)
애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7.너무 저렴한 패키지 
 제품과 패키지를 재활용으로 제작한건 알겠는데. 
 유저 친화적이진 못한 것 같습니다. 
 정가 생각하면 WF1000MX4도 그랬지만 참 아쉽네요. 
 (이거는 그래도 끝판왕이기라도 했지)
  
 0. 퀵프리뷰를 마치며
일단 2시간 정도 찍먹해본 정도의 글이라서 
 이후 다른 오픈형과의 비교,
일정 기간 사용기(야외, 소리 샘, 연결 안정성 등)
을 좀 더 남겨볼까 합니다.

일단 정가가 조금만 쌌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인상을 받았고, 
 음감이 아닌 일상, 멀티용 제품이라는 느낌이 더 강하긴 하네요.

소니의 실험정신이 과연 어디까지 통할까?
하는 정말 특이한 제품인 것은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길게 테스트는 하지않고
빠른 시일에 후기 추가로 적어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