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구관이 명관입니다..
nerin
3343 4 8
에티모틱사의 ER4 구형 모델입니다.
케이블 망가진 뒤로 서랍에 고이 모셔놓고 잊고 있었다가..
정리하면서 발견했네요.
선 바로 PSB 선(0옴 케이블..) 하나 주문해서 들어보니 저음이 좀 강조 되어버렸지만 확실히 그 정확한 소리, 고막에 팍팍 꽂히는 느낌이 정말 좋네요 ㅋㅋㅋ나중에 20옴짜리나, 100옴짜리 잭 하나 사서 연결해볼겁니다.
회색 정품팁도 세월의 흔적인지 엄청 변형되어 있고 좀 누렇게 되었던데 드라이기로 한번 달궈주니 원상복구 되더군요.. 색은 아무리 닦아봐도 제자리 이긴 합니다.
지금도 모양이 좀 이상한건 방금 귀에서 빼고 찍어서 그렇고요.. (특이하게 귀 안에서 모양이 점점 변하면서 더 깊숙히 들어가집니다 ㅋㅋㅋ)
먼가 틀어진 제 발란스를 다시 잡는 기분이 들어서 좋네요 ㅎㅎ
물론 멋은 1도 없습니다.
상남자의 이어폰 이기 때문이죠.. 기능을 위한 기능에 충실한, 그외 모든걸 배제한 느낌..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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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20:54
22.04.15.
Rush07
아 아쉽네요 지금은 구하기도 힘든 느낌입니다.
저도 컨디션 좋을때 잠깐잠깐 쓰고 귀 아픈날엔 박스에 고이 모셔둘 것 같습니다 ㅋㅋ
저도 컨디션 좋을때 잠깐잠깐 쓰고 귀 아픈날엔 박스에 고이 모셔둘 것 같습니다 ㅋㅋ
20:56
22.04.15.
2등
커스텀 드릴이군요. ㅎㅎㅎ
더 강해보여서 무섭네요.
더 강해보여서 무섭네요.
21:58
22.04.15.
Gprofile
ㅋㅋ 그것도 오래된 드릴입니다
22:19
22.04.15.
3등
우와...er38-18이 기본팁이던 이어폰이라니...탐나네요
22:52
22.04.15.
liamail
이제 구시대 유물이죠 ㅎㅎ 요즘 에티모틱사 이어폰들 디자인도 신경써서 나오잖아요 ㅋㅋ
23:15
22.04.15.
er4sr하고 조금 달라서 나름 매력있습니다 ㅋㅋㅋ
23:27
22.04.15.
ER-4는 빨파 시절 정말 레전드였죠.
11:00
2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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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포 구형 왜 팔았나 하는 후회를 아직도 하곤 합니다 ㅋㅋㅋ
근데 막상 있으면 또 쓰기는 껄끄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