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4SR 기대 이상이네요
IE900 배송이 또 밀렸다는 소식을 듣고 짜증난김에 질렀는데 기대 이상이네요.
1. 정착용 잘 됩니다.
그 기괴한 3단 드릴팁 때문에 꺼려졌었는데요, 정 안 맞으면 그냥 내놔야지 했습니다.
그런데 다행이 쑥쑥 잘 들어갑니다. 예~!!!
처음엔 살짝 거슬리는게 없지는 않았습니다만 한두번 해보니 3단팁도 귀구멍에 맞게 살짝 변형되더군요.
쑥쑥 잘 들어갔다 잘 나오고 차음성 아주 좋습니다.
단....귀 청소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마구 들어옵니다.
2. 소리 마음에 듭니다
음악을 듣는 환경이
장소: 주로 조용한 내 방(거의 밤, 또는 주말 한가한 오후)
소스: Notebook
DAC: Topping E30
AMP: Monolith THX AAA 887
이렇게 되어있는데, 이 환경에서 들으니 대부분의 소리가 다 잘 들리네요?
저음이요? 잘 나오는데요? 이거보다 더 잘 나오면 과한거 아닌가요?
고음이요? 이거보다 더 나오면 거슬리거 같은데요?
중음이요? 에티모틱 이어폰에서 중음이 밀릴리가 없지 않나요?
아주아주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반박시 그 분 말이 맞는겁니다.
단점.
다른건 다 그렇겠거니 하는데 케이블이 영 부실하네요.
케이블 바꾼다고 소리가 바뀌진 않겠지만 기케가 너무 못생겨서 기분이나 좋으라고 알리에서 커케 하나 주문했습니다.
결론
이걸로 다른 이어폰들에 대한 기준을 잡을 수 있겠네요.
새롭게 알게된 것
이거 끼우고 거울 보시면 귓구멍이 어느쪽으로 열려있는지 확인 가능할겁니다.
저는 아래쪽으로 기울었고 3단 팁이 잘 들어가니 대체로 평탄하겠구나...생각됩니다.
댓글 22
댓글 쓰기![profile image](/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871/353/001/1353871.jpg?t=1640444001)
아무래도 여기엔 개인 취향이 매우매우 많이 개입되니까요
그래도 아웃도어에 나가면 저음 팡팡 터지는걸 듣습니다.
보노버즈 같은거요. 씐나고 좋잖아요?ㅋㅋㅋㅋㅋ
![profile image](/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916/969/001/1969916.jpg?t=1628136674)
아... 지금 봤는데 보노버즈 잘 쓰고 계시는군요.ㅎㅎㅎㅎ
구입하신다는 글 이후 달리 말이 없으시길래.ㅎ
연결 안정성만 좋았다면...
극저역은 진짜.... 놀랍다 못해 엄청 울려대죠.ㅎ
제가 이거 듣다가 N5005를 들었더니
N5005 저역도 약하게 느껴지는 바람에 잠깐 애먹었죠.
매우 신나는 코드리스네요
![profile image](/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916/969/001/1969916.jpg?t=1628136674)
![profile image](/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916/969/001/1969916.jpg?t=1628136674)
SR과 XR의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장점과 단점 결론까지 매우 흡사하신 의견이라...
찌찌뽕입니다! ㅋ
슬슬 XR에 눈이 돌아가네요.여기서 저음이 더 많다고???@_@ 하면서요
![profile image](/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916/969/001/1969916.jpg?t=1628136674)
아, 근데 SR 후기를 보니까 XR은 참으셔도 될 것 같아요.
그 저음이 풍부하게 양감이 많은 저음이 아니고
딱딱한 돌맹이를 얹은 것 같은 저음이라서
굳이 옆그레이드(?)를 하실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저도 라디님 글 보고 SR 구입은 안해도 되겠다 싶거든요.
제품 기본 특성이 같은걸로 보여서요.
물론 되게 궁금하긴 하네요. 어떤차이일지는 ㅎ
더불어 중복지출과 후회막급, 장터행의 주범이기도 한데요....;;;;;;
![profile image](/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142/001/1142.png?t=1706532566)
개인적으로 에티모틱 극저역 양감 부족이 실은 중고역의 강조 때문으로 봅니다. 생각보다 중저역은 단단합니다.
네,그래서 저는 이정도면 괜찮은거 아냐?했습니다.
조용한 곳에서 음악에 집중할 때만 듣거든요.
그냥 아웃도어에서는 저음빵빵 신나는거 써야죠.
![profile image](/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056/778/778056.jpg?t=1651985637)
![profile image](/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916/969/001/1969916.jpg?t=1628136674)
아, 배송은 전에 제가 적은 배송 이슈랑
같은 이슈 이야기입니다.
저랑 같은 배송 이슈 듣고
비슷한 시기에 ER4 지르신거라서요.ㅋ
근데 해운으로 변경된게 문제라
추가로 늦어질 경우도 있을 것 같다는게
함정입니다....
최소 2주ㅠㅠ
![profile image](/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516/347/001/1347516.png?t=1590083269)
![profile image](/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657/105/105657.jpg?t=1542204692)
다른 거 다 빼고 케이블, 이어팁만 괜찮은 거 넣어줘도 좋은 소리 들을텐데요...
![profile image](/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551/031/002/2031551.jpg?t=1673637380)
귀에만 잘맞으면 이만한것도 없죠 ㅋㅋㅋ
이러다 모으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profile image](/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551/031/002/2031551.jpg?t=1673637380)
저는 ER4XR쓰면서 유일한 아쉬운점이 풍성한 극저음의 부재..물론 그러기 때문에 칼같은 댐핑감이 있는거겠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