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라 크리스탈 + MTW3

1. 착용감: GOOD!

일단 귀 안에서 이어팁이 울거나 유닛 뺄 때 이어팁이 뒤집히는 일이 없다. 착용 시에도 기본 이어팁은 정착용 할 때 외이도를 온전히 막을 때까지 비비적거리면서 한참이 걸리는데 이제는 그냥 쑥 밀어넣으면 정착용이 된다.

2. 노캔: 좋아지긴 했는데...

차폐가 잘 되니까 노캔이 좋아지는건 당연지사인데, 그래도 SONY-1000XM4를 따라잡을 정도는 아닌 것 같다. 느낌상 저역은 깔끔하게 사라지는데 고역은 너무 잘 들어오는 느낌이다. 오히려 저역이 너무 싹 사라져서 상대적으로 부각되는 것도 같다. 대중교통 탈 때 안내음성만 잘 들리는게 장점일 수도 있겠다.

그리고 기존 이어팁보다 노캔 시 먹먹해지는 느낌이 더 강하다. 몇 분만 착용해도 어지러웠다. 앞으로 MTW3는 안티 윈드 모드만 쓰고 진짜 노캔이 필요할 때는 SONY-1000XM4를 꺼내써야겠다.

3. 음질: V

저역과 고역의 억제기가 사라진 느낌이다. 이전보다 더 팡팡 치고나오는 것 같은데 좋아진건진 잘 모르겠다. V성향이 더 강화된 것 같다. 기존 이어팁에서는 트래플을 3db 정도 올린 소리가 좋았는데 지금은 거꾸로 베이스를 -3db로 깎는게 소리가 좋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