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이 편하긴 편해요
단순히 휴대의 용이성 뿐만 아니라
강제로 사용자의 선택을 제한해버리니까
골치아픈걸 신경 안써서 그냥 더 자주 듣게 되는거 같아요
게임기를 예로 들면 PC랑 콘솔의 차이?
유선은 한번 듣는것도 최고의 음질로 추정되는(?) 상태로 듣기 위해
PC에 큐델을 연결하고 다시 앰프에 연결하고 밸런스드 MMCX 케이블에 이어폰을 연결하고 듣자니 뭔가 큰일을 시작하는 느낌인데
앰프도 로우게인 골랐다가 또 하이게인 고르면 그게 더 좋은거 같아서 바꿨다가
할일이 많은데 그 상태에서 또 소리가 맘에 안들면 이미 32ohm에 1.8W가 넘는 앰프를 가지고도
흠 파워가 부족한가 하는 생각에 다시 앰프를 찾아 헤매는데
무선은 그냥 주어진 한계가 명확하니깐 그거대로 만족해서 듣게되니 맘이 편한거 같네요
요새는 유선 무선 음질차이도 잘 모르겠어요
댓글 17
댓글 쓰기대놓고 인도어에서 비청하면 차이가 나는건 확실한데,
말씀하신대로 세팅하는 (이게 재미있기도 하지만) 시간
실제로 빡세게 청음할 수 있는 시간 등,
여러가지를 고려하다보면 무선이 편하기도 하고,
사실 대중교통 사용 시엔 엄청난 차이를 느끼기도 어렵기도 하구요.
저도 음질은 이미 무선이라는 면죄부로 눈감아주고 있어서
딜레이만 상시 50ms 이하 수준으로 내려가면
저는 아마 대부분의 장비를 무선으로 넘길 것 같습니다.
근데 사실 게이밍을 제외하고는 크게 영향을 주지도않다보니.
블루투스 규격자체가 대폭향상되지않는한 그냥..뭐 그대로 갈꺼 같아요.
영상작업 하는데
단순편집이 아니라서 오디오싱크를 0.02초 단위로 맞추다보니
유선이 아니면 신뢰할 수가 없더라구요....
ㅜㅠ
영상은.. 유선써야죠....
아직은 무선으로 전문 영상 작업 싱크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전 현업에선 손떼긴 했지만,
간혹 직원들이 무선 갖다 작업해오면
미친듯한 싱크 오류.....
왠~지 영비디에 요 직원이 있을 것도 같은데 말이죠.ㅎ
작업용 장비 사랬더니...ㅎㅎㅎ
삼실은 n30이었는데 요즘은 HT010으로~
아웃도어 유선은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ㅋㅋㅋ
제가 줄곧 유선을 고집하는 이유는 음질보다는 음량 때문인 것 같아요.
귀 건강에는 물론 안좋지만, 빵빵하게 때려주는 소리를 즐기고 싶은데,
아무래도 무선리시버들은 최대음량에 한계가 있어서 영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엔 대중교통이나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일상에선 TWS
책상 앞에 앉아 음악 들으며 이런거 저런거 할 때는 유선 이어폰
각잡고 음악 듣자....하면 헤드폰. 이렇게 바뀌더라구요
스피커요?허허허~그건 장식입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