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이징이 정말 무섭다고 느낀게
첫 오픈형 입문기인 ATH-TAD500을 사서 1년 반정도 사용한 뒤 아웃도어용 헤드폰을 사려고 10만원대부터 60만원대까지 정말 많은 헤드폰을 청음해봤었습니다. HD600이나 K702같이 검증된 기기들은 당연히 좋게 들렸고, 슈어사 모델들도 끌리긴 했는데 결국 마지막 선택은 같은 오테사의 MSR7 이었습니다. 구매 후 집에서 측정치를 검색해보니.....?
TAD500
http://goldenears.net/board/GR_Headphones/4398007
MSR7
http://goldenears.net/board/GR_Headphones/5398387
TAD500 이랑 MSR7 이랑 측정치가 거의 똑같더군요 ㅋㅋㅋㅋ 결국 1년 반동안의 뇌이징으로 비슷한놈이 제일 좋게 들렸던것 같네요 ㅋㅋㅋㅋㅋㅋ
청음할때도 음식 시식할때 중간에 물로 입 헹궈내는 것처럼 귀를 플랫상태로 리셋할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ㅋㅋㅋㅋ
댓글 9
댓글 쓰기..그런게 있죠 ㅋㅋ 소리만 보면 전 TAD500이 더 좋더군요. 오픈형이라 그런가...
다른 소리를 찾고 계셨나 봅니다
기억으로만의 비교라서 신빙성이 떨어지는데, 두 제품의 느낌은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란... 제 취향과 약간씩 빗겨간 음색이어서 신경이 덜 쓰인 탓일수 있겠죠. 그래프는 대부분 겹치네요. ㅎㅎㅎ
http://goldenears.net/board/5705574
비슷하면서도 위아래 대역 폭이 조금 더 넓어 보이는 게 ATH-M40x입니다. 가격도 더 저렴한...
(엎어 본 제품 중 제 취향과 조금 더 가까운 건 T1, Fidelio X2, K551, HFI-580/680, SRH840, DT770 pro, ...)
비슷한거랑 똑같은거는 또 다르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