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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보통 인터넷에서 누가 시비걸면 어떻게 반응하시나요?

트리거왕 트리거왕
2257 0 15
그냥 전 인터넷 상 익명의 인간이 제 감정에 영향을 끼치는 그거 자체가 굉장히 자존심상하는 일이라
"넌 나중에 우리회사에 절대 취업 못한다 ㅂㄷㅂㄷ 너랑 같은 커뮤니티 한 사람 전부 서류탈락이다" 하면서 그냥 그 분쟁을 회피하는 편입니다. 며칠 지나면 또 그냥 까맣게 잊어버리고...

전 회피형이라 좀 그런 스타일인것같습니다.

트리거왕 트리거왕
40 Lv. 32636/33620EXP

쏘는거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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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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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직업적으로 매일 다른 사람을 며칠식 밀도있게 대해야 하는 일을 하다보니... 다양한 인간상을 보게 되는 편이며

더해서 저는 성악설을 믿는 편이고 인간 또한 동물의 한종이라고 보는 시각이라 어딜가도 그런 사람들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개미도 몇마리를 모아놔도 항상 30%는 농땡이 피운다고 하더라구요

커뮤도 뭔가 어그로 보존의 법칙 처럼 항상 일정비율로 존재할수 밖에 없을거라 봅니다. 결국 사람도 짐승이라 그렇구나 생각하기도 하고...

그래서 일종의 자연현상이라고 여기려 합니다. 그냥 길가다 예상치 못하게 비를 맞았다 생각하는 편이에요.
16:03
22.07.09.
2등
괜히 시비걸고 비아냥대는 사람은
쌓이고 쌓이다가 유저들의 반발로 쫒겨나더군요
욕해도 되는 분위기의 커뮤니티면 시원하게 욕이나 하고 차단하고 그냥 회피하는 편이었죠
어차피 작정하고 사람 짜증나게 할려는 인간하고는 길게 논쟁 해봐야 답 없으니까요
16:05
22.07.09.
profile image 3등
시비걸면 대응 합니다. 같이 자멸하는 스타일 이라서요
16:44
22.07.09.
profile image
성악설을 믿으니 많은 것들이 이해가 되기 시작하더군요 ㅋㅋㅋㅋ 엮이고 싶지도 않고 댓구도 안합니다. 제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16:48
22.07.09.
profile image
마른장작
공감. 저도 제 시간이 아깝더라고요.
17:25
22.07.09.
profile image
이길자신있다-싸우고
내가불리한데-차단
내가잘못했네-속옷런
상대가친절함-그랜절
16:53
22.07.09.

누가 12를 걸면 저는 13을 걸어줍니다 푸하하  
 미친 놈에겐 더 미친 짓으로 돌려주려고 하는 편이죠.

17:06
22.07.09.
profile image
저는 성악설을 믿다가 지금은 그냥 뭐랄지,
야생과 같다고 보는 편입니다.
사람도 결국 동물이니 개개인마다 타고난 성격이 다르고 공격성도 모두 다르더군요.

법이 있다보니 공격행위가 억제되고는 있지만, 어딜 가든 나쁜 사람들은 꼭 있지요.
온정주의적인 편이라 싸움은 정말 피하고 싶지만, 피치 못하게 싸워야 할 경우
사생결단을 내자는 쪽입니다.
정말 나쁜 사람은 온정이고 뭐고 없고 우주 끝까지 쫓아가서라도 섬멸해버려야지
어설프게 살려두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좀 과격하지요. ㅠ.ㅠㅋ
하도 희안한 경험들을 많이 해놔서... ㅎㅎㅎ
18:55
22.07.09.
profile image
alpine-snow
각자 경험이 다르니까요 이해합니당
19:17
22.07.09.
profile image
트리거왕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때로는 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치명적인게 아니라면 따끔하게 충고하고 넘어가자, 다시 안 그러면 된다.
뭐 이런 생각을 하는데요...

여기서 개인적으로 가장 민감한 건...
얼토당토 않은 신념으로 상대방의 실수를 흠결로 잡아 공격하는 것,
거기에 우군을 동원해서 다구리를 하거나 신상을 터는 것,
그리고 상대방의 굴복을 요구하는 일입니다.
어디서 많이 봤죠?
깡패들이 하는 짓이죠.
뉴스에만 나오는 깡패만 위험한게 아니라,
온라인에서 익명 뒤에 숨어서 남을 공격하는 사람들도 위험하다고 봐요.
실명이 아닌 가명(아이디, 닉네임)을 지명했다 하더라도
그런 공격행위를 한 경우는 법적으로 엄히 다스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영디비도 가끔 문제가 일어나지만 다른 곳에 비하면 정말 천국이지요.
사실 커뮤니티는 영디비 같은 곳 밖에 안 와요. 갈 곳이 없네요.
19:53
22.07.09.
profile image
현실생활에서 본인 인생의 젤 하한선에 도달한한 분들만 마주하다보니 어지간하면 다 무시해지더라구요
19:09
22.07.09.

그냥 본능대로 사냐, 그 본능을 거를 이성이 존재하냐 의 싸움인거 같습니다 
 그 본능을 악이라 규정하면 성악설이겠죠 
  
 롤이란 게임 몇판만 해봐도 본능이 어떻게 폭주하는지를 잘 보여주죠 
 거기에 힘 빼고 대처하는법을 아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무시가 됐던, 1로받고 2로 되갚던.

19:41
22.07.09.

예전에는 좀 꺼렸지만
요즘은 가벼운 마음(?)으로 신고하고, 차단합니다.

20:28
22.07.09.
profile image

한두마디 나눠보고 멍멍이 소리나 X논리를 들이민다면 그 날로 부터 차단. 
차단 기능이 없는 커뮤니티라면 댓글을 달던 말던 그 사람이 다른 글에 쫒아 오던 말던  
하는 모든 말을 무시하며 그 댓글에 달린 다른 분들과는 친절이 이야기 하는 편입니다. 
아무리 어그로꾼이고 시비를 털어도 한마디도 대꾸도 안해주니 알아서 떨어저 나가더라구요 ㅎㅎ

10:41
2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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